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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과로 키운 몸집…오리온 자산 5조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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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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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이 30일 자산 5조원 돌파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됐다.
  • 중국 간식점 채널 성장과 베트남·러시아 고른 성과로 해외 매출 65.5% 달성했다.
  • 김 사업과 바이오 분야 진출로 제과 본업 넘어 종합 기업 체질 변화 가속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해외 매출 65%·ROE 14%…중국은 10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 회복
간식점 채널 급성장에 중국 매출 1.4조 전망…베트남·러시아도 안정세
인도까지 확장…리스크 분산된 '글로벌 포트폴리오' 완성
김 사업·바이오 투자 병행…본업 기반 '투트랙 전략' 가속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오리온이 창립 70년 만에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산 5조원을 돌파한 결과다.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뒷받침됐다. 여기에 바이오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며 종합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오리온 글로벌 대표 제품 [사진=오리온]

◆해외에서 더 강한 오리온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자산 5조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됐다. 올해 새로 지정된 11개 기업집단 중 식품 기업으로는 오리온이 유일하다. 

이 같은 성장의 뿌리는 해외 사업에 있다. 오리온은 1993년 중국 베이징 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1997년 랑팡 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했고, 초코파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했다. '하오리요우 파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초코파이는 프리미엄 선물 이미지까지 확보하며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감자칩, 젤리, 스낵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만들었다. 현재 매출 비중은 중국·한국·베트남·러시아가 약 4:3:2:1 구조를 이루며, 2025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65.5%에 달한다. 최근 5년 평균 ROE도 14% 수준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8.27 chk@newspim.com

특히 중국 사업은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2017년 사드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이후 회복까지 3년이 걸렸지만, 2021년부터 점진적인 반등에 성공했고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핵심 동력은 '간식점 채널'이다. 량판링스, 산쥐송슈 등 간식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꼬북칩, 젤리, 감자스낵 등이 프리미엄 K-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채널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3% 성장했고, 전체 중국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2%에서 2025년 26%까지 확대됐다. 2026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1~3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49억원(전년 대비 16.0%), 1,691억원(전년 대비 27.7%)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부문만 보면 현지 통화 기준 19% 성장하며 약 10년 만에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국 매출은 1조 4,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러시아·인도, 고른 성과로 리스크 분산

베트남과 러시아도 안정적인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에서는 제과 시장 점유율 약 17%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파이 시장에서는 약 60%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식문화에 맞춘 제품 전략과 '현지 기업' 이미지를 강조한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졌다. 베트남 사업은 오리온 글로벌 사업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는 인도가 주목된다. 오리온은 2018년 인도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인도 제과·스낵 시장은 약 10조~14조원 규모로 연평균 8~10% 성장이 예상된다. 인구 14억 명, 평균 연령 28세라는 젊은 소비 구조도 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요소다. 현재 매출 비중은 1% 미만이지만, 과거 중국과 베트남 사업이 작은 규모에서 출발해 성장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기대감이 크다.

오리온 인도 공장. 사진=오리온

◆김에서 바이오까지, 새로운 도전

한편 오리온은 제과 외 분야로도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5년 9월 수협중앙회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했다. 총 자본금은 600억원이며 오리온과 수협이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다. 목포에 조미김 생산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며, 향후 김 제품과 수산물 활용 스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김 수출액은 2024년 사상 처음으로 1조 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정부는 2027년까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K-GIM'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이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는 시각도 있지만, 수산물 가공식품은 기존 제과 사업과 성격이 다른 만큼 실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2024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취득한 데 이어 최근 리더십 개편을 단행하며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AI 기반 신약 개발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이 중심 과제로, 향후 글로벌 임상 결과에 따라 사업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오리온은 제과 본업 너머로 바이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보면 아직 본업 중심의 무게추가 뚜렷하다. 오리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연구개발에 쏟아부은 62억원(매출의 0.54%)은 대부분 저당 제품 신소재 적용, 감자칩 식감 차별화, 고단백질바 제조 기술 등 제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됐다. 바이오라는 새 판을 키우면서도 본업의 뿌리를 놓지 않겠다는 전략이지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임상 결과와 제품 성과에 달려 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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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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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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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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