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0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 STOXX 600 지수는 1.38% 올라 4월 한 달간 4.8% 상승률을 기록했다.
- ECB와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조만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0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이란 전쟁과 고유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 기업들이 내놓는 분기 영업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장 군사적 타격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저강도 압박에 더 치중하겠다는 취지를 내비쳤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반 동결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8.32포인트(1.38%) 오른 611.28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4월 한 달 동안 4.8%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37.82포인트(1.41%) 상승한 2만4292.38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5.71포인트(1.62%) 뛴 1만378.8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2.71포인트(0.53%) 전진한 8114.84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50.09포인트(0.94%) 상승한 4만8246.12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38.20포인트(0.78%) 오른 1만7781.00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카드를 당분간 꼭 쥐고 흔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천재적이고 100% 완벽한 전략"이라고 자평하며 이란이 백기를 들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과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짧고 강력한' 공습을 제안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그는 "봉쇄는 폭격보다 어느 정도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는 합의에 동의할 때까지 봉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ECB와 영란은행은 금리 동결 조치를 취하면서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강하게 시사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예치금리를 연 2.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레피금리(Refi·RMO)와 한계대출금리도 2.15%, 2.4%로 묶었다.
영란은행도 올해 세 번째 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75% 수준에서 동결했다.
라보뱅크 거시전략 책임자인 엘윈 더 흐로트는 "현재 에너지 시장 상황을 보면 시장은 사실상 ECB의 '비관적 시나리오'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ECB가 어떤 형태로든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ECB가 올해 한 차례 이상 0.25%포인트(25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며 "첫 인상 시점은 6월로 예상된다"고 했다.
모닝스타의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 마이클 필드는 "현재 시장은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를 제대로 반영하고 가격에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럽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에 따르면 STOXX 600 기업들의 1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6.9%로 이달 초 예상치였던 2.8%에서 크게 상향 조정됐다.
주요 섹터 중에서 산업주와 헬스케어주가 각각 1.7%, 2.2%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유틸리티 업종도 2.1% 올랐다.
영국 항공·방산 엔지니어링 기업 롤스로이스는 기존 실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7.6% 급등했다. 방산 업종 지수도 2.6% 올랐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각각 1.9%, 6.5% 뛰었다.
독일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5.3% 상승했다.
네덜란드 음악·엔터테인먼트 기업 유니버설 뮤직은 1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스포티파이 지분 절반 매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8.1% 급락했다. 미디어 업종 지수도 2.1%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