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가 6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급등으로 2.6% 반등했다.
- 5월 물가는 유가 추이와 기저효과로 상방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한국은행은 석유류 가격 급등으로 4월 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가운데, 향후 물가 경로는 국제유가 추이와 농축수산물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방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6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를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소비자물가 상황과 향후 흐름을 점검했다.

유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음에도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상당 폭 높아진 2.6%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실제 소비자물가는 올해 1~2월 2.0%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동 리스크 등의 여파로 3월 2.2%에 이어 4월에는 2.6%까지 치솟으며 반등했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물가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석유류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 3월 9.9%에서 4월 21.9%로 오름폭이 가파르게 확대됐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주요 농산물 출하 확대 등에 힘입어 전월(-0.6%)에 이어 -0.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유 부총재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 물가안정 대책이 유가 충격을 상당 부분 완충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표별로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항공료 인상으로 공공서비스 오름폭은 커졌으나 근원상품 상승 폭이 축소된 결과다.
다만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 위주인 생활물가 상승률은 2.3%에서 2.9%로 대폭 확대됐으며, 일반인의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2.9%로 전월(2.7%) 대비 상승하며 물가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유 부총재는 "5월 물가는 석유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5월 농축수산물 가격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동 상황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 흐름 등 물가 경로상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