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7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 현대백화점 1분기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이 39.7%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 지누스 부진에도 2026년 백화점 이익 전망을 21%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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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부진에도 고정비 비즈니스 강점 부각"
"면세점·DF2 시너지로 이익 레벨 업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부문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백화점 이익 전망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액은 2조30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12.2% 줄어 시장 기대치(996억원)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기대 요인이었던 백화점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우려 요인이었던 지누스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부문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39.7% 늘었다. 그는 "명품뿐만 아니라 패션 등 고마진 상품군도 성장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품군별 마진율 차이가 극명하긴 하지만, 백화점 역시 고정비 비즈니스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수요 확대도 백화점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매출 비중 6.1%를 기록했고, 4월에는 40% 성장해 비중이 8.1%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10%까지 확대될 경우 외국인의 기존점 성장 기여는 한 자릿수 후반대(High Single Digit·HSD)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돼 백화점의 기존점 확장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내다봤다.
면세점은 안정적이다. 1분기 면세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억원 개선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개장한 인천공항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을 계기로 공항 면세와 시내점 간 시너지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대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 DF2 구역을 운영하며 공항 면세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매트리스 자회사 지누스는 부진이 이어졌다. 지누스는 1분기 매출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고, 영업손실 301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지누스는 실적이 개선되지 못하고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하면서도 "지누스에 대한 지분율이 38%에 불과해 지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백화점·면세점 등 타 사업부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2026년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5303억원으로, 기존 대비 21% 상향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8%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소득 효과와 자산 효과가 함께 나타나면서 내수 소비 강세가 지속되는 와중에 외국인 성장 기여는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