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토요타가 8일 올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 순이익 22% 감소한 3조 엔, 영업이익 20% 줄어든 3조 엔으로 예상했다.
- 중동 정세 악화와 원자재 상승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 크게 밑돌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실적 전망에서 시장의 기대를 크게 밑도는 수치를 제시했다.
토요타는 8일 발표한 실적 전망에서 올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3조 엔(약 28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1% 증가한 51조 엔으로 예상했지만,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3조 엔으로 전망했다. 전망대로라면 영업이익은 3년 연속 감소다.
하이브리드차(HV)를 중심으로 판매는 견조하지만,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 차질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시장 예상치와의 괴리도 컸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22명의 영업이익 전망 평균은 4조6091억 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QUICK 컨센서스 기준 순이익 전망은 4조384억 엔이었다. 회사 측이 제시한 전망은 이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토요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영향이 총 6700억 엔 규모의 이익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4000억 엔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다. 여기에 차종 구성 변화와 각종 비용 증가도 수익성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효과는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요타는 올해 달러/엔 환율 전제를 1달러=150엔으로 설정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56~7엔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회사는 보다 보수적인 환율을 적용했다.
토요타는 엔화가 달러 대비 1엔 약세를 보이면 영업이익이 약 500억 엔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로화는 1유로=180엔으로 예상해 전기 대비 5엔 엔저 효과를 반영했다.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118만대를 예상했다.
실적 발표 직후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토요타 주가는 이날 오후 한때 전날보다 2.2% 하락한 2912엔까지 밀렸다. 시장 예상보다 크게 낮은 이익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