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나무호 피격 보고를 받았다.
-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상 비행체 타격 확인과 유관국 소통을 보고했다.
- 대통령은 피격 사건 직접 언급 없이 절제된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현 외교부 장관 '나무호 피격' 현장조사 결과 보고
李대통령, 반응 없이 부처 간 협업 주문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소속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절제된 대응 기조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21회 국무회의 겸 8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조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나무호 현장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

◆ '나무호 피격' 직접 언급 피한 李대통령
조 장관은 "조사단은 지난 8일 현장 조사를 통해 미상의 비행체 두 대가 나무호를 두 차례 타격한 점을 확인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 주체와 정확한 기종 또 물리적 크기들을 식별하고, 이에 따라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외교부는 정부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지난 10일 저녁 유관국들과 소통했다"며 "정부는 나무호를 포함한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관련국들에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유관국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고, 또 현재 인근 해협에 위치해 있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강화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들은 후 나무호 피격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조 장관에 앞서 한미 통상 협상 이행 결과를 보고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미국 갔다 오느라고 고생 많이 했고, 협의도 꽤 진척된 것 같다"며 "대미 관계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정말 역할을 크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외교부나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구체적인 내용을 사전에 협의하라"며 "외교 분야는 꼭 산업적 측면뿐만이 아니고 다른 외교적 측면 또 안보 측면 또 다른 관련된 협상이 복합적으로 걸려 있기 때문에 다른 부처와 협의를 미리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처의 칸을 넘는 관련된 업무들이 있을 때 부처에서 자율적으로 미리 조정을 안 해 놓으면 국무총리에게 업무 하중이 넘어오고, 또 심하게는 저에게까지 넘어온다"며 "많진 않은데 각별히 신경써달라. 다들 친하게 지내라"고 요청했다.

◆ 청와대, '나무호 피격' 확인에도 '공격 주체'에는 신중 모드
청와대는 나무호 화재 사고 원인이 외부 비행체에 의한 피격이라는 조사 결과를 확인했음에도 여전히 절제된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은 채 '추가 정밀 조사' 이후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인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HMM 나무호 피격 사건 정부 합동조사단 결과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했다. 위 실장은 "정부는 민간 선박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정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의 주체와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의)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를 식별해 나가고 그에 따라 대응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나무호 피격 사실은 확인했지만 공격 주체는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선박을 타격한 미상의 비행체를 전문 감식한 결과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특히 나무호 공격 주체를 이란으로 특정하는 일부 주장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공격 주체 가능성을 두고) 이란을 말씀하는데, 이란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지금 현재는 미지의 영역"이라며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