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노동

속보

더보기

[종합] 삼성전자 사후조정 불발 총파업 수순…노조 "요구 반영되지 않아 결렬 선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13일 사후조정회의 결렬을 선언하며 성과급 상한 폐지·제도화를 관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고 노조 요청으로 사후조정을 종료했으며, 노사가 합의하면 추가 조정 지원은 가능하다고 했다.
  • 노조는 기존 OPI 제도 유지와 DS부문 특별성과급 조건 등에 반발하며 총파업 준비를 이어가되, 적법한 쟁의 행위를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노위 사후조정 긴 시간 진행됐으나 '결렬'
총파업 참여 의사 있는 조합원 4만1000명↑
중노위 "추가 요청 시 언제든 사후조정 지원"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자정을 넘어 17시간가량 이어진 삼성전자 임금협약 사후조정회의가 결렬로 끝났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주장을 절충해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언급했지만, 노동조합은 기존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를 사후조정을 거부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3일 "노사 양측의 주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를 지원하였으나, 양측 주장의 간극이 크고 노동조합 측에서 사후조정 중단을 요청해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금번 사후조정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또 "노사 양측이 합의해 추가 사후조정 요청 시에는 언제든지 추가 사후조정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오전 2시 53분경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회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6.05.13 sheep@newspim.com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삼성전자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1차 사후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2시 50분경까지 2차 사후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2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중노위 조정안은) 저희 요구보다 퇴보했다"며 "성과급 투명화가 아닌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금)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되어 있었다. 상한도 50% 그대로 있어 폐지되지 않았다"고 결렬 배경을 설명했다.

중노위는 노사에 제시한 것이 조정안이 아닌 대안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조정안을 만들기 위한 여러 안을 제시한 것으로, 공식 조정안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이 이날 공유한 바에 따르면 중노위가 제시한 대안에는 현행 OPI 틀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 성과급 산정 방식과 연봉의 50%로 설정된 지급 상한선도 폐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쟁점 중 하나였던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2026년 매출 및 영업이익 국내 1위'인 경우 OPI 초과분의 12%를 재원으로 지급한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저희 요구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성과급 상한 폐지 투명화 제도화를 요구했고, 이 부분이 관철되지 않아 조합은 최종 결렬 선언을 했다"며 "경쟁사인 하이닉스, 외부 요인에 맞춰서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는 방식을 사실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의 하이닉스 발언은 DS 특별경영성과급 조건으로 제시된 '2026년 매출 및 영업이익 국내 1위'를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실 앞 2026.05.11 sheep@newspim.com

가장 큰 쟁점이었던 성과급 제도화에 대해 최 위원장은 "명문화 내용이 없었다.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고 대신 DS 부문 26년 특별 성과급을 (주는 방식이) 조정안으로 제시됐는데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당초 총파업 돌입 전 사후조정 기간이 늘어나는 방안도 전망됐으나, 최 위원장은 "추가 조정은 오늘로 끝났다. (총파업 전 자율 협상 등) 그런 것은 이제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사측과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파업을 앞두고 커지고 있는 주주 등 외부의 우려에 대해 "저희 조합원들 직원들 모두 주주다. 요구안이 잘 관철되면 OPI 주식보상제도를 통해 자산으로 지급받을 수 있고, 주주와 함께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오늘(13일) 위법행위 금지 가처분이 남아 있어 이 부분을 더 신경쓰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처분 인용 시 대응 방안에 대해 "회사가 낸 것은 위법한 쟁의 행위 금지 가처분이다. 적법한 쟁의 행위는 가능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쟁의행위를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집행부가 같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총파업에) 참석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4만1000명이다. 회사 안(상황)으로 봤을 때 5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026년 4월 23일 오후 경기 평택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날 조합원들은 성과급 산정 기준 개편을 요구하며 총파업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사진=뉴스핌DB]

최 위원장은 또 "교섭장에 나온 사측 교섭위원들은 작년 11월 DX부문서 DS부문으로 넘어오신, 반도체 업무를 단 한 번도 해 보시지 않은 분들이 반도체 사측 교섭위원을 하고 계시다. (앞서) 교섭위원 교체를 요구했으나 이 역시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잘해보자는 의미로 나온 상황인데 조합이 요구하는 안건들이 하나도 맞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조정안을 1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조정안에 담긴 내용은) 조합이 요구한 안건이 아니었다. 하루 이틀 더 연장해 보자라고 이야기해 주셨지만 이미 이틀을 거의 밤을 새면서 기다렸다"며 "위법한 쟁의 행위를 할 생각이 없다. 적법하고 정당하게 쟁의 행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언급된 고용노동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도 "긴급 조정까지 간다는 것은 노사 관계가 굉장히 악화됐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저희는 적법하게 쟁위 행위를 절차를 밟을 것이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만약 회사가 제대로 된 안건을 가져온다면 들어볼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