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후보가 12일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하남에 남은 책임 정치를 강조했다
- 12년째 하남 거주한 그는 교통 문제 해결과 원도심 스포츠·문화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 용산 입성 제안을 고사한 그는 철새 정치와 대비되는 생활 밀착형 후보를 자처하며 하남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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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거주한 진짜 하남 사람…주민 곁 지키겠다"
"국가대표 추진력 교통 해결...원도심 스포츠 인프라 확충"
[하남=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지난 총선 석패 후에도 하남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용산의 제안도 고사하고 주민 곁을 지킨 진심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용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시민과의 약속, 책임 있는 정치'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붙어 있었다. 이 후보는 12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진심과 이용(利用)의 대결"로 규정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당선 후 지역을 떠난 전임자나 연고 없는 후보와 달리, 저는 12년째 하남에 거주하며 아이를 키우는 진짜 하남 사람"이라며 "철새 정치는 하남을 버릴 수 있지만, 생활 밀착형 후보인 저는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가노·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국가대표,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역임한 스포츠 스타 출신인 그는 제21대 국회의원과 하남시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검증된 일꾼'임을 자처했다.
이 후보는 임기 1순위 과제로 5호선 급행화와 서울 버스 노선 확충 등 '교통 문제 해결'을 꼽았다. 또한 스포츠산업경영학 박사 전문성을 살려 원도심에 멀티 스포츠센터와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의석수가 부족해도 논리와 진정성이 있다면 거대 야당에 맞설 수 있다"며 "중앙에서는 당당하게, 지역에서는 낮은 자세로 하남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용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지난 총선에서 석패했다. "낙선 이후에도 하남을 떠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보궐선거에 다시 나섰는데,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필승의 각오입니다. 지난 총선 낙선 이후 제가 가장 가슴 아팠던 점은 저 개인의 패배가 아니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우려했던 대로 추 의원은 당선 후 지역 현안은 뒷전으로 미룬 채 중앙 정치에만 몰두했고, 결국 하남을 정치적 디딤돌 삼아 이번 지선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떠나버렸습니다.
하남에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무엇 하나 제대로 초석을 다지지 않고 떠난 것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께서도 큰 배신감을 느끼고 계십니다. 이번에도 민주당은 연고도 없는 이광재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3선 의원에 강원지사까지 지낸 분이지만, 하남과의 접점은 전혀 없습니다.
이런 분이 당선된다면 또다시 하남을 이용만 할 뿐 지역 정치에 매진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만큼은 필사적인 각오로 하남을 지키고자 합니다.
▲ 출마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창출에 일조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책임지는 정치'의 구체적 의미는.
책임이라는 단어를 무겁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기자회견을 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분들은 바로 지역 주민들이었습니다. 지난 총선 패배 후, 용산 대통령실이나 부처에서 정무비서관, 시민사회비서관, 문체부 차관 등 여러 제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자리를 고사하고 하남에 남았습니다.
힘든 시기에 저를 다독여주며 걱정하지 마라, 우리가 돕겠다는 말씀해주신 주민들의 목소리가 가슴에 깊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는 책임이란 저를 믿어준 주민들을 위해 끝까지 남아서 정치를 하고, 그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 3자 대결 구도다. 상대 후보를 향해 '철새 정치'라고 직격했는데, 본인만의 상대적 강점은.
철새는 잠시 머물며 먹이만 먹고 배설물만 남긴 채 떠나버립니다. 이광재 후보도 강원도에서는 뼈를 묻겠다 하고, 분당 갑에서는 분당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남에서 일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본인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언제든 하남을 버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저의 강점은 확실한 연고입니다. 저는 이곳 하남에서 12년째 살고 있고, 아이들도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굳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지역 현안을 체감합니다.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 환경 개선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제 공약이 됐습니다. 하남을 가장 잘 아는 생활 밀착형 후보라는 점이 저의 최대 강점입니다.
▲ 하남의 숙원인 교통 문제를 짚었다. 5호선 급행화와 서울 연결성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은.
5호선은 설계 당시 급행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현실적인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우선 주요 거점 정거장만 정차하는 방식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하남 교통 문제의 핵심은 서울과의 인접성입니다. 미사, 감일, 위례 모두 서울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지만, 정작 서울 버스 노선이 하남 깊숙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까지 도보나 버스로 한참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큽니다.
저는 서울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버스 노선 대책과 지하철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이광재 후보가 과거라면 저는 하남의 미래입니다. 이번에 당선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게 된다면,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 하남의 교통 문제를 반드시 우선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서 하남을 '스포츠·문화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별한 구상은.
원도심(신장·덕풍·천현동)의 가장 큰 문제는 문화·체육 인프라 부족입니다. 5개 동을 통틀어 멀티 스포츠센터가 단 하나뿐입니다. 현재 신장2동 테니스장 부지에 행정복지센터와 멀티 스포츠센터, 그리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할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해당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한 상황이지만, 10분 거리의 교산 신도시에 이미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서고 있고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충분히 주거 시설은 확보됐습니다.
이곳은 주거지보다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체육·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훨씬 타당합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민주당의 국정 기조를 '이재명 방탄'으로 규정했다. 거대 야당에 맞서야 하는 상황인데 전략은.
21대 국회 당시에도 우리 당은 103석으로 소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주도하며 국회 분위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의석수가 부족하더라도 논리와 국민의 목소리가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맞설 수 있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소통보다는 의결 강행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통이 부재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철저한 논리로 상대를 설득하고, 잘못된 부분은 준엄하게 충고하겠습니다
최악의 상황에는 장외 투쟁까지 각오하고 있습니다. 중앙에서는 당당하게 맞서고, 지역에서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당선된다면 임기 첫날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은.
단연 교통입니다. 위례나 감일 지구에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이분들에게 출퇴근길은 매일의 전쟁과 같습니다. 시간적 손실을 줄이고 삶의 여유를 드릴 수 있도록 서울과의 교통 연결망을 강화하는 작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남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하남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총선에서 1.1% 차이로 낙선한 뒤에도 단 한 번도 하남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민 곁에 남아서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오직 선거를 위해 하남을 찾아온 후보와, 하남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일할 준비가 된 후보의 대결입니다. 저 이용이 하남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
-1978년 전주 출생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졸업
-(전) 제21대 국회의원
-(전) 국민의힘 하남시갑 당협위원장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장
-(전)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위원장
-(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