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중부사령관이 14일 이란의 대규모 대미 공격 능력이 작전 이후 극적으로 상실됐다고 밝혔다
- 이란은 해군·탄도미사일 역량이 크게 약화돼 과거와 같은 미사일·드론 파상공격은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다
- 다만 석유 시설을 노린 비대칭 저강도 도발 능력은 여전하며, 미군 탄약 전용으로 중국·러시아 대비 태세 약화 우려가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상사태 대비한 충분한 탄약 보유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 이후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이 사실상 궤멸 수준으로 약화됐다고 미군 수뇌부가 평가했다. 다만 비대칭 전력을 활용한 저강도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이란, 대규모 파상공격 불가능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해군 제독)은 1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번 작전으로 이란이 미국과 중동 내 동맹국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 능력을 극적으로 상실했다(dramatically degraded)"고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이란 해군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핵심 역량이 크게 약화됐다"며 "과거 수년간 이어졌던 대규모 미사일·드론 파상 공격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전으로 모든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다"며 작전의 성공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란이 전쟁 이전 보유했던 미사일과 이동식 발사대의 70~75%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not accurate)"며 정면 반박했다. 이란의 잔존 전력이 과장됐다는 주장이다.
◆ 석유 시설 타격 능력은 '보통'
다만 이란의 비대칭 전력을 활용한 국지적 위협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쿠퍼 사령관은 페르시아만 내 석유 시설 공격 능력과 관련해 "보통(moderate) 수준의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정유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과 같은 저강도 도발이 재현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전쟁으로 미군의 글로벌 탄약 비축량이 고갈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는 "아군 방어와 다양한 비상 상황(contingencies)에 대응할 충분한 탄약을 확보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 국방부가 중동 전력 지원을 위해 아시아 및 유럽 사령부의 탄약을 전용한 점을 들어, 러시아와 중국 등 잠재적 경쟁국에 대한 대비 태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