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U가 18일 우크라이나에 900억유로 대출 조건을 승인하고 19일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 EU는 올해와 내년 두 차례에 걸쳐 자금을 나눠 집행하고 6월 중순 첫 90억유로를 지급해 우크라이나 재정난을 완화할 계획이다.
- EU는 2분기 내 우선 59억유로 규모 드론을 구매·지원하고 추가 자금 32억유로를 송금하는 등 G7 국가들에도 추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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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올해와 내년 재정 부족 1350억 유로 예상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총 900억 유로(약 157조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기 위한 세부 조건과 규정을 이르면 오는 18일 승인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후 EU와 우크라이나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첫 분할금 90억 유로(약 15조7000억원)가 6월 중순쯤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그동안 심하게 압박을 받아온 군사비 지출과 정부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대출과 관련된 조건·규정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에는 우크라이나와의 양해각서 체결 공식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EU 차원의 대출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EU 정상회의 때 합의됐다. 하지만 친러·친푸틴 인사인 오르반 빅토르 전 헝가리 총리가 올 들어 갑자기 이에 반대하면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후 헝가리 총선에서 오르반이 이끄는 정당이 참패하고 친EU 세력이 집권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다시 살아났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격적인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예산 부족으로 전쟁 물자 조달과 병사들에 대한 급여와 복지 제공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국제사회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가 올해와 내년에 총 1350억 유로의 재정 적자에 빠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추가 자금 조달이 없을 경우 올 2분기 중에는 국가 파산 상태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EU의 대출은 우크라이나에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EU는 900억 유로 중 절반을 올해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에 주겠다는 계획이다.
폴리티코는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주 프랑스 파리에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가 열릴 때 EU 집행위는 미국과 영국, 일본, 캐나다를 상대로 우크라이나 재정 공백의 나머지 부분을 지원해 달라고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EU 집행위는 우선 다음 달에 우크라이나 방어력 강화를 위해 59억 유로(약 10조3000억원) 규모의 드론을 우선 구매해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32억 유로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송금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군인 급여 지급을 포함한 예산·행정 비용 충당에 사용될 수 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가능한 한 이른 시점인 올 2분기 내 첫 자금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첫 번째 지급분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우크라이나산 드론 구매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와 별도로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자금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 활용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며 지지 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