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16일 SSG전에서 3-4 끝내기 패를 당하며 마운드 불안을 드러냈다
- 유영찬 시즌아웃·장현식·함덕주 부진 등으로 필승조가 붕괴되며 불펜 공백이 커졌다
- 염경엽 감독은 볼 많은 투수는 2군으로 내리겠다고 경고했지만 LG 마운드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 마운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즌 초 '필승조'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부진,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모두 사라졌다. 그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L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G는 9회초까지 3-2로 앞섰지만,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배재준이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실점위기를 맞았다. 최정에게 희생타점까지 내주며 3-3 동점 상황이 됐다. 하지만 LG는 배재준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결국 2사 1루 상황에서 채현우가 2루타를 쳤다. 1루에 있던 정준재가 홈까지 들어갔고, LG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 필승조였던 장현식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현식은 전날(15일) 인천 SSG와 경기에서 7-3으로 LG가 앞선 8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첫 번째 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최지훈에게 홈런을 맞았다.
장현식은 지난 12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만루포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내주자, 결국 LG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을 전력에서 제외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불펜 이곳저곳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LG 마무리 유영찬이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교체됐다. 이후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때문에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기 결장으로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 유영찬은 13경기에서 11세이브(1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 중이었다. 그야말로 정석 같은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필승조 일원이던 좌완 투수 함덕주가 일시 마무리로 나서긴 했지만 부진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17경기 나서서 1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잠실 삼성전에서 장현식이 내준 만루포로 1-5 뒤지고 있는 9회 등판한 상황에서도 함덕주는 제 공을 던지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한 함덕주는 당시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함덕주 말소와 함께 "우리 팀은 이제 카운트 싸움을 못 하고 '볼볼'하는 투수는 누구든 2군으로 내려보낼 생각"이라며 "공격적으로 던져야 이길 수 있다. 안 맞으려고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 보면 결국 불리한 카운트에서 억지로 넣다가 맞는다. 그럴 바에 차라리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져 대결하는 게 낫다"고 직접적인 일침을 날렸다.
강팀을 넘어 '왕조'를 이루기 위해 강한 필승조는 필수다. 염 감독도 이 부문을 강조했다. 2011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삼성도 당시 정현욱, 안지만, 권혁, 권오준, 오승환 등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LG 역시 '왕조'를 말하고 있지만, 사령탑의 강한 메시지에도 LG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다. LG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