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은이 17일 전군 사단·여단장 회의를 소집했다.
- 휴전선 전비태세 강화와 격동상태 유지를 촉구했다.
- 전투훈련 개편과 남부 국경 요새화도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경선을 난공불락 요새 만들라"
트럼프 '러브콜' 없자 당혹감 느낀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17일 전군 사단·여단장 회의를 소집하고 휴전선 일대의 전비태세 강화와 고도의 격동상태 유지를 촉구했다.
1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지휘관 회의에서 "연합부대장들이 지니고 있는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우리 군대의 군사·기술 장비들이 급속한 속도로 현대화되는 데 맞게 모든 공간에서의 작전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부대들의 전투훈련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사업들도 적극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또 "남부 국경을 지키고 있는 제1선 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 것"을 주장하면서 앞으로 취하게 될 군사조직 구조개편과 제1선 부대들을 비롯한 중요부대들을 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구상을 언급한 것으로 보도했다.
북한은 김정은이 2023년 12월 남북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주장하면서 대남 적대 노선을 노골화 한 이후 휴전선을 '국경선'으로 내세우며 이 지역에 지뢰를 보강하고 철조망 등을 추가로 가설해 왔다.
김정은은 "전군의 지휘관들과 각급이 계급의식, 주적의식을 계속 높이며 언제나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주권사수의 성스러운 본령에 충실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군 총참모장 리영길, 국방성 고문 박정천이 함께 한 것으로 통신은 덧붙였다.
김정은의 지휘관 회의 소집과 최전방 부대 전쟁준비 관련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15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직후 이뤄졌다.
이 기간 김정은은 외부 공개 활동을 사실상 접고 트럼프의 '러브콜'과 회동 가능성에 대비했으나 트럼프는 미중 정상회담에 집중한 뒤 워싱턴DC로 귀환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이란전쟁 등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한반도 이슈를 챙길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며 "최선희 외무상 등과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비했을 김정은과 평양 지도부가 상당한 당혹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