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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회장의 결단...두산 '반도체 소재·장비 그룹'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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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그룹이 18일 SK실트론 지분 70.6% 인수 계약을 추진했다
  • 두산은 반도체 테스트·동박적층판·웨이퍼로 반도체 전후공정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 SK실트론 SiC사업부는 청산하고 두산은 AI 인프라 중심 종합 반도체 소재·장비 그룹 도약을 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두산그룹, SK실트론 인수 사실상 확정… 5조 체결 임박
2016년 취임 박정원 회장, 10년간 그룹 체질 개선 집중
전자부문·테스나와 함께 반도체 소재 밸류체인 완성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인 SK실트론 인수를 사실상 확정하면서 반도체 소재·장비 그룹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는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을 첨단 반도체 소재로 전환하겠다는 박정원 두산 회장의 구상이 완성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은 SK그룹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지분 19.6% 등 70.6%에 대해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SK실트론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여 만이다.

(주)두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29.4% 지분에 대해선 별도 계약을 통해 연내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6년 그룹 총수에 오른 뒤 경영 환경 악화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두산타워까지 팔아가며 채권단 관리를 2년 만에 졸업했다. 이후 박 회장은 차세대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그룹 체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2026' 현장을 찾아 두산밥캣의 미니트랙로더에 직접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

두산은 지난 2022년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업체인 두산테스나를 인수하며 반도체 시장에 진입했다. 반도체를 기존 에너지·산업기계와 함께 '새 성장 축'으로 보고 원전·로봇 등과 함께 미래형 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왔다.

당시 박 회장은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기계 분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두산테스나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최고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5년 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분야에서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지난해 두산테스나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7년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고마진의 언어처리장치(LPU)와 북미 이미지센터(CIS) 향 테스트 매출 볼륨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며 "두 건의 대규모 수주를 통해 연간으로 2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두산 전자BG 부문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사업이 더해지면 전공정 소재부터 패키징·테스트까지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해 종합 반도체 소재·장비 그룹으로 도약하게 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은 반도체 전공정의 핵심 소재인 웨이퍼부터 기판 소재(동박적층판), 후공정인 테스트까지 반도체 전후 공정 사업에 두루 진출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위권 경쟁력을 보유한 전략자산으로 평가받는다. AI 확산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첨단 반도체 생산이 확대되는 가운데 웨이퍼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실트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534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애초 연간 영업이익이 수천억원 규모였으나, 실리콘 웨이퍼가 아닌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 부진 여파로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 양측은 SiC 웨이퍼 사업부를 청산하기로 합의하고, 두산은 알짜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두산그룹은 미래 성장축을 반도체와 소형모듈원전(SMR), 로봇·AI로 재편하고 있다. 이번 SK실트론 인수를 통해 전통적인 중공업 중심 그룹에서 박정원 회장이 구상한 'AI 인프라 그룹'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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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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