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S투자증권은 19일 한국카본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 한국카본 1분기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202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선박 인도 지연으로 감소했다.
- 하반기 LNG선 대규모 발주와 미국 법인 CAPA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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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 출자·중국향 SB 납품 확대 주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DS투자증권은 19일 한국카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수익성이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하반기 LNG선 발주 확대와 미국 현지 사업 확장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NG선 수주 호황과 미국 MASGA(Make America Great Again) 관련 모멘텀을 감안할 때 리레이팅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카본의 올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4%로 전 분기 16.5%와 전년 동기 13.9%를 모두 웃돌며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선박 인도 일정 조정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 4월 공시된 전환사채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수익성 개선은 2023년 이후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우호적인 고환율 기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유가 상승에 따라 주원자재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가격이 이전 대비 20~30% 오른 영향이 본격 반영될 예정이지만, 선제적으로 확보한 MDI 재고와 정부의 나프타 지원 정책 효과로 일부 상쇄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이후 수주분 비중 확대에 따른 계단식 ASP 상승 효과와 함께 고환율 기조가 유지될 경우 수익성 개선세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전망도 밝다. 하반기부터 미국 프로젝트발 LNG선 발주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현재 엑손모빌 20~30척, 우드사이드 에너지 10~12척, 토탈에너지 17척 등 대규모 발주 파이프라인이 대기 중이다. 현재 연간 누적(YTD) 기준 글로벌 LNG선 발주량은 47척이다. 하반기 발주가 더해질 경우 연간 발주량은 100척 이상으로, 202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가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카본은 지난 4월 미국 현지 법인에 약 30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재원은 소재 관련 생산능력(CAPA) 확장에 투입된다. 램프업 이후 초기 방산 및 보냉재향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우주항공 소재 납품까지 기대된다. 중국향 2차 방벽(SB) 소재 납품도 중국 내 Mark III 기반 조선소들의 CAPA 확대에 따라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올해 한국카본의 연간 영업이익이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9.5%로 전년 14.4%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주가 3만6650원 기준 목표주가 5만9000원까지의 상승 여력은 61.0%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