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 군이 19일 확인한 결과 올해 북한군의 MDL 침범은 0건이었다
- 북한은 DMZ 불모지 정리 후 전술도로·철책·지뢰 설치 등 국경선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 시야 확보로 MDL 최전방 접근과 우발적 침범이 줄었지만 군은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루 3000~5000명 투입…철책·지뢰·전술도로 구축 집중
軍 "이례적 상황"…경고사격 0건, 대비태세는 유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지난해 군사분계선(MDL)을 17차례 침범했던 북한군이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MDL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추진해온 DMZ '국경선화' 작업이 불모지 정리 단계에서 전술 인프라 구축 단계로 넘어가면서, 최전방 접근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2026년 들어 북한군의 MDL 침범 사례는 현재까지 '0건'이다. 지난해에는 강원 고성·화천·철원, 경기 연천 등지에서 총 17차례 MDL 침범이 발생했다. 당시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했으나, 올해는 침범 자체가 없어 경고사격도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의 작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3년 12월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본격화됐다. 2024년 4월부터 MDL 인근에서 진행된 '불모지 작업'은 수풀 제거, 지형 평탄화, 시야 확보가 핵심이다. 이어 해당 지역에 전술도로를 구축하고 철조망과 지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DMZ를 '국경선화'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 2024~2025년 동안 MDL 침범 사례 대부분은 전투 병력이 아닌 작업 인원에 의해 발생했다. 이들은 곡괭이 등 공구를 지참한 채 불모지 작업을 수행하다가, 복잡한 지형과 불명확한 경계로 인해 MDL을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DMZ 내 MDL 표지판 상당수가 유실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군 소식통들은 "지난해 말 기준 불모지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현재는 일부 잔여 구간만 정리 중"이라며 "시야 확보가 이뤄지면서 북한군이 MDL 최전선까지 접근하는 빈도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우발적 침범'도 자연스럽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북한군은 불모지 작업이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술도로 확장과 철책 설치에 집중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00~5000명의 병력이 투입되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전술도로는 병력·장비 기동성을 높이고, 철책과 지뢰는 물리적 차단선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군 당국 내부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지난 2월 지상작전사령부 방문 당시 해빙기 이후 북한의 MDL 침범 및 도발 가능성을 경고하며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예상과 달리 북한군의 침범은 전무한 상황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MDL 일대 작업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군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