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가 애널리스트들, 20일 엔비디아 실적에도 신중해졌다
- 추론 주도권·LPU·CPU 전망에 설득력 부족하다고 봤다
- 엔비디아 주가는 21일 미국서 약 2%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과거보다 약해진 GPU 서사"
"경영진 LPU서도 자신감 후퇴"
이 기사는 5월 22일 오후 3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과거 엔비디아(NVDA)가 역대급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강세론을 일관되게 주장했던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이번에는 확신의 온도 차이가 감지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분기 실적(2027회계연도 1분기분) 자체 역시 완벽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성장 전망을 둘러싸고 종전보다는 신중해진 시선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추론 연산용 칩 시장에서의 주도권 지속 여부나 CPU(중앙처리장치) 부문 전망 등을 놓고 각 시각에서 간극이 읽힌다.
◆"방어적으로 변한 톤"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이번 결산설명회에 대해 경영진의 발언 톤이 과거보다 방어적으로 변했다고 총평했다. 회사가 미래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것보다 '기존 전망을 정당화'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인상이 들었다는 평가다.

AI 연산의 주력이 '훈련'에서 '추론'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엔비디아의 추론 시장 주도권의 유지 여부를 가늠할 잣대로 주목됐다. 훈련용 칩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유지해 온 엔비디아는 이제 경쟁사뿐 아니라 고객사와도 경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결산설명회에서 경영진의 관련 설명은 주식시장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추론 점유율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설명의 구체성이 부족해 투자자들의 확신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1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가량 떨어졌다.
HSBC의 애널리스트는 GPU(화상처리장치)의 성장 모멘텀 자체가 투자 서사로서 과거만큼의 힘을 갖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추론 시장에서 대안 칩과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업체의 AI 설비투자도 메모리·네트워크·CPU 등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LPU도 자신감 후퇴"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추론 역량을 보강하려고 내세웠던 LPU(언어처리장치)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LPU 시장 발언이 종전보다 주저하는 듯했다고 했다. 추론 시장에서의 약점 보완 수단으로 제시했던 기술에 대해서조차 톤이 후퇴했다는 것이다.

LPU는 본래 그록(Groq)이 개발한 추론 특화 칩이다. 엔비디아가 작년 12월 이 기술을 라이선스하면서 자사 차세대 베라루빈 플랫폼에 편입했다. 루빈 GPU가 대규모 연산을 맡고 LPU는 AI 모델이 응답을 빠르게 출력하는 단계를 전담한다. 베라루빈 플랫폼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와 루빈 GPU, 네트워크, 보안 칩 등을 하나의 랙 단위로 묶은 통합 연산 시스템이다.
◆"CPU 전망 설득력 미흡"
월가가 또 하나의 주목 대상으로 지목했던 CPU 단독 판매에 대해서도 온도 차이가 읽혔다. 엔비디아는 과거에도 그레이스 CPU를 단독 구성으로 공급해 왔으나 AI 에이전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에 베라 CPU를 독립 매출원으로 처음 전면에 내세웠다. 엔비디아의 황 CEO는 결산설명회에서 올해 CPU 단독 매출에서 '약 200억달러의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헀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