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정치권이 24일 이란 잠정 합의안을 환영했다
- 민주당은 전쟁 중단을, 공화당은 핵물질 용인을 비판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더 나쁜 대이란 국면을 만든단 우려가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잠정적인 종전 합의안 내용이 공개되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는 확전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면서도, 전쟁 이전보다 더 극단적인 이란 정권을 마주하는 더 나쁜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특히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핵 물질 보유를 용인할 가능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로 카나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24일(현지시간) NBC 방송의 일요일 대담 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이란과의 잠정 합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공화당이 지난 목요일 자신이 주도한 전쟁권한법안을 철회한 점을 비난했다. 카나 의원은 "우리가 이 전쟁을 피했더라면 식량 가격도 오르지 않았을 것이고 휘발유 가격도 오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표결에서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민주· 메릴랜드)도 이날 폭스뉴스의 '폭스 뉴스 선데이' 프로그램에 나와 잠정 합의안을 "전쟁 이전 상태로의 복귀"라고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미국이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성급하게 선언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잠정 협정안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갖고 동결된 자산 일부를 해제받는 대가로 해협의 선박 통행을 재개하는 내용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밴 홀런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을 지속하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구덩이를 파고 있을 때는 파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해 즉각적인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코리 부커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이날 CNN의 일요일 대담 프로그램인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바보처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커 의원은 미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제거를 위한 협상에서 수십억 달러를 포기했다며 이란에 더 많은 돈을 주면 "테러 대리조직들에 자금을 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이전보다 더 나쁜 상황에 빠뜨렸다"며 "더 극단적인 정권과 마주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은 이날 CNN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60일 휴전 연장을 협상하려는 시도를 비판했다. 그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과거 의회에 나와 "이란의 방어 능력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확언했다고 상기시키며 "이제 와서 이란의 핵 물질 보유를 용인하는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는 건가? 이게 어떻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틸리스 의원은 또한 협정 조건이 확정되기 전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할지는 "의문"이라며 "설명돼야 할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