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GPU 확보 체계를 강조했다
- NHN클라우드는 GPU 100% 가동 속 공급부족이 이어진다 봤다
- 포항 데이터센터와 팩토리X로 AWS·애저와 경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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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GPU 사실상 완판…AI 데이터센터는 공급 부족 계속"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벤더 협업 확대…AWS·애저와 경쟁 자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 속에서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누구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 체계를 구축했다고 자신했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공급 과잉보다 오히려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며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도 예고했다. NHN클라우드는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벤더와 협업을 확대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애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AI 인프라 경쟁에도 본격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모든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토큰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GPU 기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AI 기업들이 국내와 아시아 시장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 확보 경쟁과 관련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글로벌 회사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GPU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며 "대만과 체코까지 방문해 공급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뿐 아니라 GPU 장비를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벤더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GPU를 수급할 수 있는 글로벌 체계를 NHN클라우드가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GPU 자원이 사실상 모두 가동 중이라고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구축된 GPU는 100%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국내 전체적으로 GPU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 사이에서 선예약과 장기 계약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양재 AI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현재 흐름상 올해 연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GPU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배경도 공개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정부 GPU 구축 사업 대신 기존 구축 사업 운영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구축 사업은 실제 수익화 시점이 내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리소스 투입이 쉽지 않았다"며 "현재 양재센터 구축 자원 규모가 올해 정부 사업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포항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추가 GPU 인프라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경쟁 전략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AI 워크로드는 기존 범용 클라우드와 다른 HPC 형태의 서비스가 더 적합하다"며 "AI 전용 브랜드 '팩토리X'를 별도로 분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플랫폼 영역에서는 현재 구축한 플랫폼만으로도 AWS나 애저와 충분히 경쟁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누가 더 빠르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을 높이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