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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1년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정부 2기는 '대전환'…더 유능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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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이규연 수석은 26일 국민주권정부 2기를 ‘대전환’의 시작으로 선언했다.
  • 그는 코스피 8000 돌파, R&D 투자 확대, 외국인 방한·한일관계 개선 등을 1년 성과로 제시하며 열린 국정·라이브 소통을 강조했다.
  • 앞으로 SNS·타운홀·뉴미디어 풀단을 통한 투명 소통을 강화하고 부동산 투기 억제·공영방송 정상화·미디어발전위 출범 등 구조적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포함 내·외신 20개 매체와 특별인터뷰
"이재명 정부 키워드는 '라이브'…열어놓고 답을 찾는 소통"
"소통에 능한 대통령…SNS 잘 살려나가야"
"선제적 유튜브 매체 풀단 구성…용감한 시도 평가"
"타운홀미팅 시즌2 추진…기초단체나 생활권 단위로 구상"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정부 2년 차, 지방선거가 끝나고 곧 2기가 시작될 텐데 국민주권정부 2기의 시작은 '대전환'"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6일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뉴스핌 등 내·외신 20개 매체와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민들이 '세상이 좀 더 나아졌어' '내 삶이 좀 더 좋아졌어'라고 확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그는 지난 1년을 회고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고사하고 거의 모든 것을 종이 한 장도 인수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작됐다"며 "홍보 조직도 2~3개월 동안은 제가 미디어 출연도 하지 않고 인터뷰도 하지 않고 조직을 정비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작하자마자 한미 관세 협상 문제가 터졌고, 3~4개월 정도 진행된 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어느 정도 정리됐다"며 "조금 국정의 탄력을 받아가다가 또 미국·이란 전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쉽지 않았지만 여러 면에서 기분 좋은 일들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주요 성과로 "오늘 마침 코스피가 8000을 돌파했다"며 "주식시장 활성화와 금융시장 활성화가 굉장히 중요했고 중동 전쟁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흔들림 없는 정치·경제적 입장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주권정부에서는 연구개발(R&D) 투자가 35조5000억 원으로 늘며 연구 생태계가 복원됐다"며 "방한 외국인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해 189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 인터뷰를 하면서 이재명 정부 1주년 성과 자료집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이 수석은 "이런 것들의 가장 큰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고,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이 함께 힘을 합쳤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해주고 참아주고 함께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란 전쟁 같은 상황에서는 물가가 많이 오를 수 있었다"며 "국민과 시민들이 대통령의 말이나 이재명 정부의 이야기를 신뢰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안정적인 국정 운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조금씩 발전시키고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구조적 변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말씀한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대전환을 할 생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앞으로 이재명 정부는 더 열릴 것이고 더 유능해지려고 노력하겠다"며 "투명하고 유능해지는 데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다음은 이 수석과의 일문일답이다.

-국정 운영에서 정책의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 체감인데 지난 1년 소통 관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보완할 점은.

▲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키워드는 생방송, 생중계, 날것의 공개를 의미하는 라이브 정부다. 처음 들어왔을 때 원래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정책방송원(KTV) 영상을 소규모 매체도 쓸 수 있게 무료로 공개했고 미국 등 선진국처럼 기자가 실명으로 질문하고 수석이나 대변인이 바로 답하는 쌍방향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역대 정부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공개한 데 이어 작년 12월 31일에는 전 부처로 생중계를 확대했다. 곳간 문을 열어놓고 봐야 국민들이 평가하고 부족한 것을 말할 수 있다는 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열린 국정을 구현한 것이 홍보소통수석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출범 직후 한미 관세 협상 국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이 있다. 미국 기자들의 경우 미국 현안 질문에 집중해 해외 정상이 곤욕을 치르는 일이 종종 있다. 회담 전에는 의제를 빼앗기거나 난처한 상황에 처할까 봐 걱정했지만 한국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발언권을 요청해 역사상 처음으로 많은 국내 기자가 질문 기회를 가졌고 이재명 대통령 역시 충분한 답변 기회를 얻었다.

이것이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동등하게 가져가는 기반이 되었고 이 대통령도 고마워했다.

또 하나는 실패 우려가 있었으나 좋은 성과를 내며 타결의 돌파구가 된 경주 APEC 정상회의다. 당시 경주에서 매일 여러 언론사 인터뷰를 했는데 대다수 매체가 국익을 위해 정부와 한몸으로 뛰는 외교 사절처럼 느껴져 뭉클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아쉬운 점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국정 홍보와 부처의 참여 유도가 부족했던 부분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소셜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메워나간 측면이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대통령 메시지는 명료한 편이지만 다양한 해석을 낳기도 한다. 그 무게감과 외교 현안을 고려할 때 대통령 메시지를 어떻게 관리하나.

▲ 메시지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표정과 행보, 복장과 같은 부분도 포함되며 국가의 중요 방향을 이야기하는 엄중한 의미를 갖는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간결하고 분명하며 어렵지 않아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인다. 참모들이 불분명한 표현을 했을 때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뷰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로 해설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글로벌 환경에서 사랑받는 리더들의 공통점이 SNS 활용인 만큼 이 대통령도 이를 능하게 사용하고 있다.

다만 1년간 지켜보니 대부분 분명하지만 가끔 의견을 유보하고 여지를 남기는 화법을 쓰기도 한다. 최근 혐오·차별 논의나 촉법소년 처벌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 의견을 묻고 토론해보겠다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정을 끌어가면서 묻고 의견을 청취하는 발신, 즉 열어놓고 답을 찾아가겠다는 소통이 늘어나고 있다.

-브리핑과 생중계 확대로 투명성이 높아진 반면 즉흥성과 리스크 관리 부담, SNS 소통으로 인한 논란 가중이라는 지적에 대한 보완책은.

▲ SNS에 서툰 리더라면 참모들이 제한해야겠지만 이 대통령은 리더로서 소통에 굉장히 능한 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이를 잘 살려나가는 것이 맞다. 쌍방향 브리핑제 초기에는 영상의 악의적 편집이나 오용으로 상처받는 등 노이즈가 있어 KTV 영상에 자막을 넣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면이 압도하고 있다. 대통령과 장관들의 SNS 사용으로 노이즈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두려워 열린 정부라는 방향성을 훼손해서는 안 되며 부작용은 줄여나가야 한다.

KTV 영상을 2개 공개했을 때 파생 콘텐츠가 297개 제작되는 결과를 얻었다. 작은 변화가 큰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열린 국정과 SNS 소통은 강화할 것이다. 공식 브리핑 역시 오늘까지 680차례 있었다. 하루 평균 1.9회다. 전 정부보다 73% 늘었다. SNS가 많아졌다고 공식 브리핑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 SNS를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지난 4월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메시지에 대해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정제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있다. 외교와 관련해서도 이러한 직접 메시지 방식이 계속되나.

▲ 과거에는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아주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메시지만 내왔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국민 2명이 이스라엘에 구금되고 폭력 행위를 당한 상황이다. 국격과 국방력, 외교력이 올라온 만큼 그에 걸맞은 발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제사회의 유럽 선진국 등 각국 정상들도 당시 이 대통령보다 더 강한 비판 발언을 내놨다. 대통령에게 실리적 차원의 발언이었는지 묻자 단호히 아니라고 답했다. 문명국가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세계 인도주의의 기본 기준에서 너무 벗어났다고 생각했기에 나온 발언이다. 실질적으로 그 발언 이후 2명 모두 구금에서 풀려났다.

특정 국가 전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 자체를 지적하는 명확한 선을 갖고 발언하는 것이다.

-국민과의 광장 소통인 타운홀 미팅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지.

▲ 지금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타운홀미팅에서 접수된 민원 중 개인정보 미기재나 중복을 제외하면 2170건에 대해 100% 답변을 완료했다.

지금까지의 방식이 광역 지역을 돌며 문제를 듣는 '시즌1'이었다면 오는 7월 1일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전략의 '시즌2'가 적용될 것이다.

앞으로는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를 놓고 그 주제에 맞는 지역과 사람들을 모으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또 광역 단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정 규모 이상의 기초단체나 생활권, 시군구 단위에서도 진행하며, 비슷한 주제가 있다면 기초단체 몇 곳을 통합해 여는 방식도 보완책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청와대와 각 부처의 일관된 메시지 전달을 위한 조율 방식과 혼선 발생 때 바로잡는 기준은.

▲ 언론을 대하는 원칙은 분명하다. 언론은 세상을 보는 창인데 그 창에 금이 가 있거나 팩트가 다른 오보로 창이 흐려져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이 대통령도 국정이 왜곡돼 전달되는 부분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대변인 협의회나 차관회의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공식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원칙이 그것만은 아니다. 최근 이 대통령은 기자들이 좋은 기사를 쓴 것을 적극 칭찬하고 정책으로 받아들이라고 장관들에게 강조한다. 얼마 전 배드뱅크인 상록수 관련 비판 기사의 내용이 틀리지 않아 정책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했고 언론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잘못된 것에는 정확히 대응하고 건강한 비판과 감시는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원칙이다.

-'친여당 성향' 뉴미디어 매체의 신규 출입으로 '기자단 코드화'라는 비판이 있다. 정치적 중립성을 위한 기준과 향후 문호 개방 계획은.

▲ 현 정부는 전 정부처럼 비판적이라고 매체를 내쫓거나 불이익을 준 적이 없다. 전체 미디어 환경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신규 기자단 출입 결정은 자의적 판단이 아니라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기준에서 보수나 진보 성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 출입할 만한 기본적 요건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매체의 정치적 성향은 되도록 판단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공모 역시 외부 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전통적 기자단 시스템이 뉴미디어 시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기자단 운영 효율화 방안은.

▲ 유튜브 매체 중심의 뉴미디어 출입 풀단을 설립한 나라가 거의 없다. 한국이 선제적으로 새 길을 가며 취재 풀단을 꾸리고 등록 기준을 적용했다. 한 언론학자는 용감한 시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제는 어떻게 운영할지가 문제인데 기자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오픈 스튜디오 제공을 넘어선 운영 방안을 제안해주면 같이 만들어갈 것이다.

대통령 근접 촬영은 경호 위험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쉽지 않고 날것의 이야기가 나가다 보면 엠바고가 깨질 우려도 있다. 뉴미디어 풀단이 잘 정착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

- 한국방송(KBS) '낙하산 사장 논란'이나 교통방송(TBS) 임금 체불, 와이티엔(YTN) 지분 매각 문제 등 공영방송의 공공성이 훼손됐다는 평가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의 공영방송 비전과 공공성 회복 방안은.

▲ 현재 불거진 파행들은 전 정부에서 벌어진 일들이지만 방치할 것은 아니다. 방송법 개정에 따라 이번 주 이사 추천 단체가 결정되면 정상화 과정이 2~3개월간 진행될 것이다. 이사 구성과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거쳐 사장 선임까지 아무리 빨라도 오는 8월 말, 청문회가 필요한 KBS는 9월은 돼야 윤곽이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가 전 정부의 잘못을 수동적으로 바꿔놓는 정상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미래지향적 성장을 고민해야 한다.

현재 방송 광고는 급전직하하고 저널리즘 품질은 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국정과제였던 미디어발전위원회를 범정부 차원에서 출범시키고자 한다. OTT나 광고 규제 완화 등 부처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을 조율할 것이다.

1단계로 부처 협의가 필요 없는 간접광고와 중간광고, 화면 자막 광고 크기는 방송미디어통신위가 선제적으로 조만간 풀어서 발표할 것이다. 부처 간 논의가 필요한 의료와 주류, 분유 광고와 신성장 동력 마련은 미디어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해 미래 대한민국에 맞는 저널리즘 품질 향상 방향을 찾아갈 것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서울 집값 상승 압력과 대내외 리스크로 인한 공포 심리가 부동산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 대책은.

▲ 국무회의가 끝난 후에도 이 대통령이 의제 없이 부동산 점검 상황을 물을 정도로 상시 챙기고 있다.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폐지 발표 이후 매물이 나왔다가 지난 5월 9일 지나며 약간 줄어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최근 통계를 보면 상승폭이 다시 줄어 잘 관리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은 과도한 투기 억제와 공급 대책 두 가지다. 이 대통령은 지난 6개월 이상 끊임없이 투기 경계 신호를 내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대책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돼 참모들이 만류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이라는 판단 아래 추진했다. 이는 정무적이나 경제적 유불리 판단을 넘어선 시대적 판단이다.

부동산이 계속 치솟으면 망국으로 가고 잃어버린 시대가 전개될 수 있다는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투기화되는 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 1년 동안 한일관계 평가와 함께 향후 협력 분야 전망은.

▲ 두 나라가 새 리더가 들어섰을 때 개성이 강하고 노선이 맞지 않아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 한일 관계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좋다. 안동에서 셔틀외교가 재개되는 등 단순한 양해각서(MOU) 체결 차원을 넘어 두 나라 정상이 깊은 신뢰를 쌓고 있다.

더 중요한 성과는 두 나라 국민이 서로에게 갖는 친밀도와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수출이나 관광객 수치보다 훨씬 중요한 성과다. 한일은 이웃 국가이므로 잘 지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씀처럼 한일 관계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잇는 이상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보는가.

▲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21세기 한일 관계의 기념비적인 초석이며 현재의 관계도 그 기반 위에 있다.

첫 한일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의 성명에 똑같이 '미래'라는 단어가 담겼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가는 지혜가 기본 방향이다.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는 더 만들어가야 하겠지만, 현재 두 정상은 서로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공급망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돕는 구조를 만들거나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파워를 합쳐 협력하는 것 등이 실례다. 과거사 문제에서도 조세이 탄광 유전자(DNA) 감정을 같이하는 등 풀기 어려운 문제의 첫발을 잘 내딛고 있다.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등을 포함해 한일 관계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실행 과제가 있다면.

▲ 제3자 변제의 경우 각국의 재판이나 역사적 평가가 다르게 나오는 부분이 있으므로 피해자들의 현실과 심정, 국민 여론 수렴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국가 간 신뢰를 만들어간다는 데 두 정상이 동의하고 있으므로 조금씩 해결해 나갈 것이다.

조세이 탄광 DNA 감정 유도는 역사적 문제를 풀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 등 당장 해야 할 과제가 많다.

길게는 한일 두 나라가 앞서가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서로 강점을 조율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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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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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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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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