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류수노 후보는 27일 공교육 회복으로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했다.
- 류 후보는 어려운 성장사를 내세워 혁신교육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 교권 보호와 학생인권조례 보완, 보수 단일화에는 신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혁신교육 개편·교권 보호 강화 공약
조전혁 동성애 반대 공약엔 "포퓰리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6·3 서울시교육감 선거 류수노 후보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공교육을 통해 9급 공무원에서 한국방송통신대 총장까지 오른 자신의 이력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공교육 회복을 통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27일 밝혔다.
류 후보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회견에서 "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이고 미래였으나 지난 12년 동안 혁신교육은 학생들에게 희망이나 미래를 담보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후보는 출마 배경으로 공교육을 통한 기회 회복을 들었다. 그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 기회의 사다리를 놓아줘야 한다"며 "부모님의 지갑에 의해 결정되는 학생들의 미래에는 서울교육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공교육 회복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저는 가정 상황이 어려워 독학으로, 공교육으로 9급 공무원부터 시작했다"며 "공채로 9급, 7급, 연구원 생활을 거쳐 일본과 미국에 유학을 다녀와 국립대 교수가 됐고 마침내 총장까지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삶은 기적이었고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된다고 자부한다. 공교육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은 교권과 공교육이 살아 있을 때 가능하다.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왔기에 누구보다 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교육에 대해서는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류 후보는 "혁신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이 감춰져 있다"며 "학교의 모든 교육을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향하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 예산 집행과 관련해서도 "교육의 방향은 예산을 쓰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며 학교와 학생 성장을 중심으로 교육정책을 고치겠다고 했다.
교권 보호 방안으로는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면책권을 주는 제도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입법이 필요하다면 제가 나서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류 후보는 "학생의 인권과 교권은 별개가 아니고 같이 존중돼야 한다"며 "학생인권은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강조해야 하지만, 교권과 충돌되지 않고 상호 존중되는 가운데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인권조례는 일부 보완하고 고쳐야 한다"고 했다.
보수 진영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추진 과정에 불신을 드러냈다. 류 후보는 "단일화 과정을 보면서 실망을 넘어서 좌절했다"며 "검증되지 않은 조직에서 만나자고 하고 동네 장난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단일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그는 "신뢰 있는 조직은 어느 때고 응할 용의가 있다"며 "준비된 공적 단일화에는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고 그것이 진보 혁신교육을 이길 수 있다는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같은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조전혁 후보의 동성애 교육 반대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류 후보는 "한마디로 황당한 얘기다. 특정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라고 본다"며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 절대 해서는 안 될 공약"이라고 꼬집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