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니오가 28일 초대형 전기 SUV ES9을 출시해 주가가 9% 상승했다
- ES9에 삼성 5나노 공정 기반 자율주행 AI칩 NX9031 두 개를 탑재해 고성능 스마트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 중국 최대급 전기 SUV인 ES9은 예상보다 낮은 49만8000위안에 책정돼 흑자전환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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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니오(웨이라이, 蔚来)가 출시한 초대형 플래그십 SUV인 ES9이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니오는 ES9 출시 직후인 28일 주가가 9%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ES9 출시로 인해 니오가 적자를 탈피하고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S9의 최대 강점은 자체 개발 반도체와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다. ES9에는 니오가 자체 개발한 반도체 '선지(神玑) NX9031'이 탑재됐다. 이는 니오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용 AI 반도체로, 세계 최초의 자동차용 5나노(nm) 공정 기반 스마트 드라이빙 칩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NX9031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의 5나노 공정을 활용해 생산되며, 500억개 이상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AI 연산 성능은 약 500TOPS 수준이다. 이는 엔비디아 오린(Orin-X) 칩 4개를 묶어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다.
또한 이 칩은 LPDDR5X 메모리와 초고속 이미지처리(ISP) 기능을 지원하며, 차량 주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구동한다. ES9에는 NX9031 칩이 2개 탑재되며, 3개의 라이다(LiDAR),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다수의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가 결합됐다.
ES9는 6인승 초대형 전기 구동 SUV이며 니오는 이를 '중국 최대 순수 전기 SUV'라고 소개했다. 차량 길이는 약 5.37m에 달하며, 메르세데스-벤츠 GLS나 BMW X7급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했다.
최대 13개의 여행 가방을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성이 크며, 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姚明, 229cm)이 직접 시승 행사에 등장해 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가격도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이었다. ES9의 판매가는 배터리 포함 기준 약 49만8000위안(1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60만위안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니오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 확대를 노렸다.
완충 시 최대 주행 거리는 620킬로미터이며, 48인치 디스플레이 콘솔과 47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