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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⑤ 세종 싱싱장터는 왜 성공했나…로컬푸드는 매장이 아니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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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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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가 2024년 11월 싱싱장터를 키웠다
  • 연중 기획생산과 안전성검사로 신뢰를 쌓았다
  • 공공급식·소비자참여로 지역 먹거리망을 만들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산지와 식탁 사이] 기획시리즈 5편
누적매출 2200억·일 4500명…비결은 '좋은 장터'가 아냐
기획생산·안전검사·공공급식…네 축을 한꺼번에 묶은 힘
감성 캠페인 아닌 인프라…타 지역이 못 따라 하는 이유
 

농산물 가격은 산지와 식탁 사이에서 왜 몇 배로 벌어질까. 뉴스핌은 '[AI로 읽는 경제] 산지와 식탁 사이' 12부작을 통해 농산물 유통비용 49.2%의 구조를 해부한다. 산지 선별·규격화·저온유통·도매시장·온라인도매·로컬푸드·협동조합까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놓인 비용의 흐름을 추적했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중간마진' 논쟁을 넘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한 '유통구조 개혁의 조건과 대안'을 짚는다.

[산지와 식탁 사이] 기획시리즈 12편
① 산지선 한포기 2000원 배추가 장바구니선 7000원이 되는 이유
② 농산물값은 올라갈 땐 바로 뛰는데, 왜 내릴 땐 한참 뒤에야 떨어지나
③ 배추·무·양파는 왜 유독 비쌀까…값이 뛰는 게 아니라 비용이 겹겹이 붙는다
④ 하나로마트엔 왜 수입농산물 논란이 끊이지 않나…문제는 바나나가 아닌 '정체성'
⑤ 세종 싱싱장터는 왜 성공했나…로컬푸드는 매장이 아니라 시스템
⑥ 서울우유가 협동조합이었다고?…우유값을 보면 '회사'가 아니라 '조합'이 보인다
⑦ 해외에선 협동조합이 어떻게 유통의 중심이 됐나…농민단체가 아닌 '공급망 기업'으로 컸다
⑧ 도매시장은 꼭 거쳐야 하나…없애야 할 중간단계가 아닌 바꿔야 할 기준시장
⑨ 온라인도매시장은 진짜 유통거품을 빼고 있나…성과 분명하지만 '만능 해법' 아냐
⑩ 유통구조 개혁, 무엇을 바꿔야 장바구니가 진짜 가벼워지나
⑪ 규격이 가격을 가른다…같은 밭에서 나온 농산물은 왜 두 개의 세계로 나뉘나
⑫ 도매시장 안 보이는 비용의 실체…공식 수수료 밖에서 누가 얼마를 받나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국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세종 '싱싱장터'처럼 자리 잡은 것은 아니다. 어떤 곳은 개장 초기 관심만 끌고 금세 힘이 빠졌고, 어떤 곳은 단순한 '지역 농산물 코너'에 머물렀다.

세종의 싱싱장터는 다르게 움직였다. 2015년 9월 1호점 도담점을 시작으로 아름점·새롬점·소담점까지 4개 점포로 확대됐다. 세종로컬푸드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누적매출은 2500억원에 달한다. 일일 평균 수천명이 찾는 장터로 성장했고, 소비자 회원은 6만명을 훌쩍 넘었으며, 참여 농가도 1000곳 안팎으로 확대됐다.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는 참여농가 1386곳·소비자 회원 7만9857명 현황이 담겼다. 

숫자만 보면 '잘되는 로컬푸드 직매장'처럼 보인다. 하지만 본질은 조금 다르다. 세종형 모델은 처음부터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의 특성을 살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직매장 한두 개가 잘된 것이 아니라, '생산-유통-소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설계한 점이 핵심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첫째, 농민이 알아서 가져다 파는 구조가 아니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오래가려면 단순히 신선한 농산물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매장에 꾸준히 물건이 있어야 하고, 품목이 끊기지 않아야 하며, 소비자가 기대하는 수준의 균질성을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

세종로컬푸드는 공식 7대 과제의 첫 번째를 '연중 기획 생산체계 확립'으로 두고 있다.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서도 생산관리 분야의 핵심 과제를 부족 품목과 미생산 품목의 수급 관리, 조직화, 안전성 검사와 연계된 출하 체계 유지로 제시했다. 싱싱장터가 단순 직매장이 아니라 기획생산을 전제로 움직이는 조직형 유통 모델이라는 뜻이다.

많은 로컬푸드 매장이 처음에는 '우리 지역 농산물을 팔자'는 취지로 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품목 부족과 공급 불안정, 계절 편중, 농가 간 품질 편차에 부딪힌다. 세종은 이 문제를 매장 운영의 우연에 맡기지 않고, 공식 전략 자체에 생산관리와 연중 공급체계를 넣었다. 소비자가 찾는 품목을 끊기지 않게 공급해야 한다는 상업적 현실과, 지역 농가가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공적 목표를 동시에 반영한 것이다.

둘째, '지역산이니까 믿어달라'가 아니라 '검사했으니 믿어달라'

싱싱장터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전성 관리다.

세종 관련 2022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싱싱장터는 '당일출하 당일판매' 원칙 아래 보건환경연구원과 식품위생 부서와 연계해 340가지 먹거리 성분을 분석하고, 생산-유통 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사 등 700여 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품질을 관리해 왔다.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도 세종은 직매장의 안정적 운영뿐 아니라 생산자 참여 확대와 안전성 검사 체계 강화로 농산물 신뢰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형 로컬푸드의 경쟁력은 단순히 "지역산이어서"가 아니라, 지역산이면서 검사와 관리 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의미다.

이 대목은 로컬푸드가 왜 어떤 곳에서는 금세 신뢰를 잃는지와도 연결된다. 지역산이라는 말만으로는 소비자를 붙잡기 어렵다. 원산지·품질·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동네에서 난 신선한 먹거리'라는 강점도 금세 흔들릴 수 있다. 세종은 직매장 운영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인증제도와 품질관리를 별도로 두고 있고, 사업분야 체계에도 생산관리와 안전성검사를 독립 기능으로 운영한다. 로컬푸드가 감성 캠페인이 아니라 시스템이 되려면, 결국 신뢰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셋째, 직매장만 만든 게 아니라 '기초 수요'를 붙였다

싱싱장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판로가 매장 판매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종시는 2020년 10월 공공급식센터를 개장해 학교와 기관 168곳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관내 6만여 학생들에게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정부청사 구내식당 10곳에 쌀·버섯 등 26개 품목을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형 모델은 "직매장이 잘되면 성공"이 아니라, 학교·기관·정부청사까지 연결된 기본 수요망 위에 서 있었다.

이 구조는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직매장은 날씨·경기·유동인구·경쟁 점포에 따라 매출이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공공급식과 기관 납품이 연결되면 일정한 수요가 생기고, 농가는 출하 계획을 세우기 쉬워지며, 운영조직은 물량을 예측할 수 있다. 세종 싱싱장터의 강점은 '잘 팔리는 매장'이 아니라, 매장 바깥에 공공수요를 붙여 지역 농산물의 순환망을 만든 구조에 있었다.

넷째, 소비자를 '손님'이 아니라 '참여자'로 만들었다

세종형 로컬푸드가 일반 직매장과 다른 또 하나의 지점은 소비자 참여 구조다.

세종로컬푸드는 소비자 모니터링단 '미쁘미'를 운영하고 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미쁘미는 소비자를 대표해 싱싱장터를 모니터링하고 홍보할 수 있는 소비자 모니터링단으로, 직매장에 관한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 건의, 품질·가격·안전성 관련 여론 수렴, 생산자-소비자 정기 모임 참석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제5기 미쁘미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활동하도록 계획돼 있다.

소비자를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매장 운영을 함께 감시하고 개선 의견을 주는 참여자로 끌어들인 셈이다. 보통 직매장은 소비자가 물건을 사고 떠나는 일회성 공간이 되기 쉽다. 반면 세종은 미쁘미와 간담회, 팜투어,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계속 만나는 구조를 만들었다.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장터로 기능해 왔다.

다섯째, 로컬푸드를 도시정책과 농정의 교차점으로 다뤘다

세종의 공식 소개 문구를 보면 로컬푸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 사업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줄이는 협동경제 모델로 규정돼 있다. 세종로컬푸드는 4대 전략으로 브랜드 확산·매장 운영 확대·농가 역량 강화·지속가능 경영을 제시하고 있고, 9개 중점과제 안에는 고객만족 프로그램 강화·인증제도 및 품질관리 확립·농가교육 확대·신사업 확대까지 담겨 있다.

싱싱장터가 농업정책만으로 굴러간 것이 아니라, 시민 소비생활·교육·문화·공공서비스·지역경제 활성화와 맞물려 움직였다는 의미다. 2022년 보도자료는 싱싱장터가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싱싱문화관·농업인가공지원센터·각종 행사·사회적 농업 연계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기능해 왔다고 설명한다. 로컬푸드를 하나의 '가게'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먹거리 인프라로 다루려 했다는 점이 다른 지역과의 가장 큰 차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다른 지역은 세종처럼 되기 어렵다…모방의 한계

세종 모델이 아무 지역에서나 그대로 복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종은 도농복합도시이면서 동시에 행정도시다. 도시 소비자 밀집·학교와 공공기관의 집중·정부청사 같은 대형 수요처·비교적 강한 행정 지원이 한 공간 안에 있다. 여기에 전담 운영조직·공공급식센터·안전성검사 체계·소비자 모니터링단·농가교육 체계까지 이미 깔려 있다.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추지 못한 지역에서 직매장만 하나 열어놓고 "세종처럼 해보자"고 하면, 외형은 비슷해도 내용은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다.

세종형 로컬푸드의 성공은 감성보다 인프라, 슬로건보다 운영체계의 성과에 가깝다. 연중 기획생산으로 품목을 맞추고, 안전성검사로 신뢰를 만들고, 공공급식과 기관 납품으로 기초 수요를 붙이고, 소비자 모니터링으로 관계를 유지했다. 이 다섯 축이 다 돌아가야 직매장은 단순 상설장터를 넘어 플랫폼이 된다. 로컬푸드는 '좋은 뜻'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매장이 아니라 시스템일 때만 살아남는다.

■ 한 줄 요약
세종 싱싱장터의 성공 비결은 직매장 자체가 아니라, 연중 기획생산·안전성검사·공공급식·소비자 참여·도시정책 결합이라는 다섯 축을 한꺼번에 묶은 '지역 먹거리 플랫폼' 구조에 있다.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Google Gemini, Perplexity, Claude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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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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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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