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릴라이언스가 28일 연례보고서에서 중동 갈등 여파로 FY27 전망이 지정학·거시 리스크에 매우 취약하다고 밝혔다.
- 회사는 석유·가스 부문 수요 성장 둔화와 마진 압박을 경고하는 한편, JPL IPO 일정은 밝히지 않고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소버린 AI 투자 강화 의지만 강조했다.
- 리테일·FMCG 부문에서는 단기 수요 둔화를 우려하면서도 조직화 리테일 성장과 RCPL·캠파 고성장을 기반으로 M&A·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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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원문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28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석유화학부터 유통까지 다방면에 진출한 거대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릴라이언스)는 중동 갈등에서 비롯된 역풍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경계심을 표시하며,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FY27) 전망이 "지정학적·거시경제적·정책적 리스크에 극도로 취약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RIL은 또한 단기적인 소매 소비 수요 역시 거시경제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5/26 회계연도 기준, 무려 2조 1,600억 루피(약 34조 1280억 원)의 세금을 납부한 릴라이언스는 28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동) 갈등 여파로 고유가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2026/27 회계연도의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공급 손실을 야기한 (중동) 정유 및 석유 인프라의 피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동발 공급망 차질, 불확실한 제품 가격, 그리고 인도 정부의 특별추가소비세(SAED) 관련 지침 및 핵심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 등이 현 회계연도(FY27) 동안 인도 국내 석유·가스 수요와 회사의 마진(수익성)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석유 및 천연가스 부문..."중동 분쟁 여파 등에 수요 성장세 둔화"
릴라이언스는 FY26의 첫 1~3분기 동안은 수요 모멘텀이 강력하게 유지되었으나, 2026년 3월 이란 갈등이 발발하면서 급격한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석유 시장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우방국 연합체(OPEC+)의 공급량 증가, 이란 및 러시아에 대한 제재 진화, 무역 관세 압박 고조, 그리고 중동 갈등 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요 성장이 둔화하고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인도 국내의 석유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Y26 기준 연간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억 4,300만 톤(MTPA)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신설 접근통제 고속도로(액세스 제어 고속도로) 등 인프라 확충 정책, 차량 수 증가, 산업 활동 활성화, 그리고 도로 및 항공을 통한 여객·화물 이동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릴라이언스는 또한 인도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천연가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에너지원 구성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약 6% 수준에서 2030년까지 1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우리의 가스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구조적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우호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 국내 가스 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며, "기존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심해 및 탄층메탄가스(CBM) 자산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FY27 이후로도 인도의 늘어나는 가스 수요를 충당하고 공급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신 부문...JPL 상장 일정 불투명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연례 보고서 주주 서한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신중한 단계들을 밟아나가고 있다"면서도 당초 올해 7월로 예상되었던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 Ltd, JPL)의 구체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최신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암바니 회장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넓히고 지오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경로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만 언급했을 뿐이다.
JPL은 지난 2020년 지분을 인수한 메타 플랫폼스, 구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무바달라 투자회사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주주로 두고 있다.
여러 증권사에 따르면,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JPL의 지분 매각에서 JPL의 기업 가치는 약 1,350억~1,450억 달러(약 204조~219조 원)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JPL은 5억 2,4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Reliance Jio Infocomm Ltd.)'의 모회사로, 인도 내에서 대규모 5세대 통신(5G) 및 고정형 무선 초고속인터넷(FWA) 스택 개발을 추진해 왔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JPL은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로서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기술을 현지 통신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무선접속망(RAN), 5G 코어, 운영·비즈니스 지원 시스템(OSS/BSS) 플랫폼, UBR 기반 FWA, 지오바라트(JioBharat), 지오TV+(JioTV+), 지오 셋톱박스 등이 포함된다.
암바니 회장은 인공지능(AI) 브랜드인 '릴라이언스 인텔리전스'를 언급하며, AI 기술의 민주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도에서 설계되고, 인도에서 확장되며, 개인·기업·기관을 불문하고 모든 인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역량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연례 보고서 또한, AI·클라우드 인프라·데이터 센터를 그룹의 미래 성장 로드맵을 이끌 핵심 축으로 지목했다.
◆ 리테일 및 소비재...단기 수요 우려, 장기적으로는 낙관
릴라이언스는 단기 수요가 거시경제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조직화된 기업형 리테일(Organised Retail)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통 부문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신중한 투자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통합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매장 확장·운영 효율성·고객 중심의 혁신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저가(Value) 시장부터 중가(Mid-market), 프리미엄 세그먼트까지 전 영역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또한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가치사슬 전반에 AI 및 고급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 기회 요인으로는 기업형 유통 시장의 점유율 확대와 진화하는 소비자 선호도, 패션·생활용품 및 가전 부문 내 자체 브랜드(PB)의 성장, 그리고 차별화와 마진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독점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일용소비재(FMCG)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릴라이언스 컨슈머 프로덕츠(RCPL)'는 2030년까지 매출의 수배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글로벌 선도 브랜드 소비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RCPL의 음료 브랜드인 '캠파(Campa)'는 2025/26 회계연도에 470억 루피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RCPL은 캠파가 2026년 3월 기준 인도에서 네 번째로 큰 탄산음료 브랜드로 우뚝 섰으며, 주요 핵심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향후 인수합병(M&A) 전략과 관련, RCPL은 "자체 유기적 성장(Organic Expansion)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타깃형 전략적 파트너십 및 인수를 병행함으로써 업계 평균 성장 속도를 추월할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이 회사의 핵심 전략적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