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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WC] 플랜A 스리백 굳어지는 홍명보호... 최대 격전지는 '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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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이 30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스리백 전술 완성과 윙백 선발 경쟁을 본격화했다.
  • 오른쪽은 설영우와 김문환, 왼쪽은 이태석과 카스트로프를 중심으로 양현준·엄지성·이기혁까지 가세해 윙백 자원만 7명이 경쟁 중이다.
  • 공격형·수비형 윙백 조합 선택에 따라 베스트11과 측면 경쟁력이 달라져, 윙백 경쟁 결과가 대표팀 성패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왼쪽 윙백은 이태석-카스트로프 경쟁 구도
오른쪽 윙백은 설영우-김문환 박빙
윙어지만 윙백도 가능한 양현준·엄지성 눈길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내부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포지션은 단연 윙백이다.

현재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에 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 훈련과 함께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이다. 해발 1500m 안팎의 환경에서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본선에서 사용할 전술과 베스트11을 완성하는 과정이 더 큰 과제다.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KFA]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부터 동아시안컵과 A매치를 거치며 꾸준히 스리백 시스템을 실험해 왔다.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월드컵에서도 스리백이 대표팀의 기본 전술, 즉 플랜A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리백 체제가 중심이 되면 가장 중요해지는 포지션이 바로 윙백이다. 윙백은 수비 상황에서는 사실상 풀백처럼 내려와 5백을 구성해야 하고, 공격 상황에서는 윙어처럼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측면 공격을 책임져야 한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수행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강도 포지션이다.

특히 홍명보호의 스리백 시스템에서는 윙백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 좌우 측면에서 폭을 넓혀주지 못하면 공격 전개가 막히고, 반대로 수비 가담이 늦어지면 뒷공간이 그대로 노출된다. 결국 윙백의 경기력이 전술 전체의 완성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른쪽 윙백 자리는 사실상 설영우(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두 선수 모두 이미 대표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검증을 마친 자원들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설영우가 13일 레흐 포즈난과 UCL 예선 3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즈베즈다] 2025.08.13 zangpabo@newspim.com

설영우는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뛰어난 활동량과 스피드, 1대1 수비 능력을 갖춘 데다 공격 가담 능력까지 인정받아 최근 2시즌 연속 세르비아 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 역시 설영우를 오른쪽뿐 아니라 왼쪽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해왔다. 상대 강팀을 상대로 라인을 다소 낮게 운영할 경우 빠른 복귀 속도와 넓은 커버 범위가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김문환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험을 보유한 그는 K리그와 해외 리그를 오가며 꾸준히 경쟁력을 증명해왔다. 특히 동아시안컵 당시 스리백 실험 과정에서 좌우 윙백을 모두 소화하며 전술 이해도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대전의 풀백 김문환.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5.31 wcn05002@newspim.com

크로스 정확도와 위치 선정, 빌드업 과정에서의 안정감이 강점이다. 폭발력에서는 설영우가 앞설 수 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와 경험 측면에서는 김문환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왼쪽 측면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경쟁 중이다. 이태석은 이번 대표팀에서 스리백 전술의 대표적인 수혜자로 꼽힌다. 이태석은 동아시안컵 중국전과 홍콩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속팀 오스트리아 빈에서도 이번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재능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태석이 2025년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관중에 답하고 있다. [사진=KFA] 2026.05.11 psoq1337@newspim.com

이태석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명료하다. 공격과 수비를 반복하는 왕복 능력, 성실한 수비 가담, 그리고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하는 과감성이 강점이다. 상대적으로 수비에 무게를 두는 전통적인 풀백보다는 공격형 윙백에 가까운 유형이다.

반면 카스트로프는 조금 다른 케이스다. 독일 무대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그는 애초부터 윙백 전문 자원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소속팀에서 주로 윙백으로 나섰거, 홍명보 감독도 스리백 전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했다.

카스트로프는 중원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볼 소유 능력과 패싱 능력이 뛰어나다. 경기 흐름에 따라 미드필더와 윙백 역할을 유기적으로 오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FIFA 홈페이지] 2026.05.29 psoq1337@newspim.com

원래 3월 A매치에서 윙백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발목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면서 실험은 미뤄졌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는 본격적인 평가가 진행된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인터뷰에서 "카스트로프가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석과 카스트로프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라며 "상황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윙백 경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본래 윙백이 아닌 선수들의 존재다. 대표팀 공격진에 포함된 양현준(셀틱)과 엄지성(스완지)은 필요할 경우 윙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을 본격적으로 실험했던 동아시안컵 당시 모재현(강원)과 문선민(서울) 등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을 윙백으로 기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같은 구상은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양현준. [사진=셀틱]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이 강점이며, 스완지 시티의 엄지성 역시 측면에서 일대일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거나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두 선수가 공격형 윙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즉 순수 윙백 자원이 부진하거나 공격적인 변화를 줄 필요가 있을 경우, 양현준과 엄지성이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강원 소속 이기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최종 명단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 중 한 명인 이기혁은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
홍명보 감독이 상대 강팀을 상대로 수비 안정에 무게를 둘 경우, 이기혁을 수비형 윙백으로 기용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좌우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수는 설영우, 김문환, 이태석, 카스트로프, 양현준, 엄지성, 이기혁까지 최대 7명으로 늘어난다. 대표팀 내 어느 포지션보다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서울=뉴스핌] 엄지성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10.14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담금질의 핵심 과제 역시 이 부분이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의 양옆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 그리고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떤 유형의 윙백을 교체 카드로 활용할 것인지가 홍명보 감독의 최대 고민이다.

현재로서는 설영우, 이태석, 김문환이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카스트로프의 윙백 전환 가능성이 확인되고, 양현준과 엄지성이 공격형 옵션으로 자리 잡으며, 이기혁까지 수비형 카드로 활용 가능성을 보인다면 경쟁 구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2주 남짓. 홍명보호가 스리백을 플랜A로 가져가는 이상, 윙백의 경쟁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공격을 강화할 것인지, 수비를 우선할 것인지에 따라 감독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윙백 7인 전쟁'의 결과가,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측면 경쟁력과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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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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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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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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