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내달 4일 엘살바도르와 고지대 적응 평가전을 치른다
- 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고지대에 대비해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생체 데이터 관리 등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다
- 손흥민·김민재 등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백승호·김진규·옌스 카스트로프 등이 출전해 스리백 전술과 백업 전력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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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내달 4일 엘살바도르와 일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고지대 잔혹사를 끊어내기 위한 최종 모의고사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내달 4일에는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점검을 치른 뒤 5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는 각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와 100위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 수 아래의 전력이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두 팀과 각각 한 차례씩 맞붙어 모두 1-1 무승부를 거뒀다.

완승보다 중요한 과제는 고지대 적응이다.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의 고지대다. 희박한 공기 밀도 탓에 체내 산소 전달력이 떨어져 호흡과 심박수가 급증하며, 공기에 가해지는 저항이 줄어 패스와 슈팅이 저지대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날아가는 특성이 있다. 최소 2주 이상 필요한 적응 기간을 고려해 홍명보호는 지난 18일 해발 1410m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렸다. 대표팀은 매일 수면시간, 산소 포화도, 탈수 여부 등 생체 데이터를 4차례씩 체크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그동안의 적응 성과를 확인할 중간 점검대다.
실전 감각 조율과 마지막 옥석 가리기도 본격화된다.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제외된 가운데, 최근 합류한 손흥민(LA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주축들은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지난 3월 발목 부상 이후 실전 기록이 없는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 역시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백업 자원들이 대거 시험대에 오른다. 황인범이 빠진 중원은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 등이 채우고, 소속팀에서 맹활약한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측면 윙백 포지션을 점검받는다. 이강인의 빈자리인 2선 공격진에서는 K리그1 MVP 출신 이동경(울산)과 기동력이 뛰어난 배준호(스토크시티), 셀틱의 주전으로 도약한 양현준 등이 무한 경쟁을 펼친다. 드와이트 요크 감독이 이끄는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홍 감독이 본선 메인 전술로 고려 중인 스리백의 완성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이번 매치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