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위즈가 3일 수원 홈에서 LG를 7-6으로 꺾어 선두 추격했다
- 고영표가 7이닝 2실점 역투하고 최원준이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 LG는 이정용 난조와 불펜 부진 속 오스틴·이재원 투런에도 추격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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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완벽투와 최원준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선두 LG 트윈스의 4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1-10 대패를 설욕한 KT는 시즌 33승 1무 21패를 기록하며 선두 LG(34승 21패)를 0.5 경기 차로 압박했다. 반면 LG는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LG 선발 이정용을 몰아붙였다. 1회말 1사 후 최원준의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 김상수의 진루타를 묶어 1사 주자 1, 3루 기회를 만든 KT는 힐리어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민혁의 1타점 2루타와 이정용의 폭투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2회말에도 KT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권동진의 2루타와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김민혁까지 좌전 적시타를 보태며 5-0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최원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루에서 우익선상 깊숙한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KT에 6-0 리드를 안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6회까지 점수를 주지 않았으나, 7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재원에게 홈런을 허용해 6-2가 됐다. 고영표가 내려간 8회초에는 KT 바뀐 투수 김민수가 2점을 허용해 6-4로 쫓겼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달아났다. 8회말 2사 후 최원준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수의 우중간 안타 때 LG 중계 플레이가 늦어진 틈을 타 홈까지 파고들어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KT는 9회초 마무리 박영현이 오스틴 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 차까지 쫓겼다. 오스틴은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5호포를 기록, 이날 마찬가지로 홈런을 쏘아 올린 KIA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박영현은 구본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11세이브째.

KT 선발 고영표가 LG 타선을 압도했다. 고영표는 정교한 제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7이닝간 10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KT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혁과 김현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2타점을 나란히 기록했다. 류현인도 4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반면 LG는 선발 이정용이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구본혁과 송찬의가 멀티히트로 분전했고, 오스틴과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기록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