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흐발린스카가 4일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 예선 통과 첫 결승이자 메이저 통산 2번째 대기록이다.
- 결승서는 안드레예바와 6일 우승을 다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폴란드의 무명' 마야 흐발린스카(114위)의 돌풍이 마침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흐발린스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3위 디아나 슈나이더(러시아)를 2-0(7-6<7-4> 6-4)으로 제압했다. 흐발린스카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출전이 허용된 1968년(오픈 시대) 이후 예선을 거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메이저 전체로 넓혀도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통산 단 1승에 그쳤던 흐발린스카는 예선 3경기를 포함해 3주간 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진격했다.
슈나이더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엄청난 코트 커버력과 정교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동갑내기 고향 친구이자 프랑스오픈 4회 우승자인 이가 시비옹테크(3위)의 그늘에 가려 자괴감을 겪었던 흐발린스카는 이번 결승 진출로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세계 테니스계에 각인시켰다.
동화 같은 우승까지 남은 마지막 상대는 '10대 신성'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다. 만 19세의 안드레예바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마르타 코스튜크(15위·우크라이나)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메이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코스튜크에게 당한 2패를 완벽하게 설욕한 안드레예바는 시즌 35승째를 올리며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최다승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과거 코트 위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징계를 받거나 무너졌던 안드레예바는 명코치 콘치타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도 아래 몰라보게 차분해졌다. 빼어난 파워와 기술에 강한 멘탈까지 장착하며 차세대 여왕의 위용을 아낌없이 뽐내고 있다. 안드레예바가 우승할 경우 마리야 샤라포바, 라두카누에 이어 21세기 들어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그랜드슬램 첫 왕좌에 오르게 된다.
역사상 최초의 프랑스오픈 예선 통과자 우승을 노리는 '신데렐라' 흐발린스카와 21세기 세 번째 최연소 메이저 퀸을 꿈꾸는 '천재 소녀' 안드레예바의 세기말적 결승전은 오는 6일 롤랑 가로스에서 펼쳐진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