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9일 에이스 보쉴리가 우측 어깨 근육 손상으로 4~6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 구단은 스기모토 코우키 등을 내부 선발 대안으로 활용하며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 소형준과 안현민이 곧 실전에 나서며 부상 전력 복귀로 전력 공백 최소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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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선두 경쟁의 한복판에서 대형 악재를 맞았다. 올 시즌 마운드를 이끌어온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선발진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KT는 9일 "보쉴리가 지난 8일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어깨 근육(극하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라며 "약 4~6주가량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3주 후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KBO리그에 처음 입성한 보쉴리는 KT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11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초반인 4월에는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총 62.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6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다승 부문에서는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KT 입장에서는 단순한 선발 한 명의 이탈이 아닌 에이스의 공백이다. 보쉴리는 지난 2일 오른쪽 어깨 불편감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며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회복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캐치볼 훈련 도중 다시 통증과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극하근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단순 휴식이 아닌 장기 재활이 불가피해졌다.
구단은 빠르게 대체 외국인 투수 물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쉴리의 공백을 장기간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내부 자원으로 선발 공백을 메워야 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시아쿼터 선수 스기모토 코우키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투구 수를 늘리며 선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스기모토는 즉시 대체 선발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한차현과 문용익 등도 선발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다.
다행히 KT에는 복귀를 앞둔 전력도 있다. 국내 선발진의 핵심인 소형준이 복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소형준은 지난달 6일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최근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실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소형준은 오는 11일 익산구장에서 열리는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약 5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구단은 실전 투구 이후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타선에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 팀 중심 타자로 활약해온 안현민 역시 같은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안현민은 다음 주 초 1군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