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9일 잠실에서 SSG를 8-2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 임찬규는 5이닝 1실점과 함께 통산 1148탈삼진으로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 LG 타선이 대거 득점하며 2연패를 끊은 반면 SSG는 김민준 부진 속에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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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토종 에이스 임찬규의 호투와 집중력 있는 타선을 앞세워 연패를 끊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SSG를 8-2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7승 23패를 기록,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최근 반등의 기회를 노리던 SSG는 26승 1무 33패가 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임찬규가 있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98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한 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삼진 3개를 추가한 임찬규는 개인 통산 1148탈삼진을 기록하며 김용수(1145개)를 넘어 LG 구단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됐다.
반면 SSG는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민준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민준은 3.2이닝 동안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1군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경기였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2회초 김성욱의 안타와 정준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성한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2회말 오지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동원과 송찬의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 때 오지환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LG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민재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문성주의 타점까지 더해지며 LG는 단숨에 5-1로 달아났다.
LG는 5회말 추가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문성주의 안타가 이어졌고, 오스틴 딘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6-1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송찬의가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구본혁이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며 8-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9회초 안상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는 결국 8-2로 종료됐다.
이날 LG 타선은 상하위 타선 구분 없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해민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구본혁 역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신민재는 2안타 1타점, 문성주와 오스틴도 각각 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 역시 안정적이었다. 임찬규가 5이닝을 책임진 뒤 우강훈이 1이닝 무실점, 배재준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SG는 9회초 2사 3루에서 안상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성욱이 3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