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1일 상승했으며 반도체 저가 매수와 유가 하락, 미·이란 협상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 엔비디아·마이크론·인텔 등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스페이스X IPO 기대와 업종 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라클 주가는 자금조달 소식에 하락했다.
-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로 유가가 하락했고, 시장은 이날 PPI·고용지표와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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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앞두고 AI 투자 기대 재부각
PPI·고용지표 주목…다음 주 FOMC 앞둔 관망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35분 기준 S&P500지수 선물은 0.5%대,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 가까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도 337포인트 이상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 급락과 중동 긴장 고조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953포인트(1.87%) 떨어졌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62%, 1.98% 하락했다.

◆ 엔비디아·마이크론·인텔 반등…반도체주 저가 매수 유입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엔비디아(NVDA)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인텔(INTC)은 1~5%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반도체 업종을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도 3% 가까이 올랐다.
반도체 업종은 지난주 ▲브로드컴(AVGO) 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특히 반도체주는 지난 금요일 하루에만 약 10% 급락하며 AI 랠리 종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하락이 AI 투자 사이클 둔화보다는 차익실현과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조정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인텔에 대한 투자 의견을 '언더퍼폼'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인텔의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 스페이스X IPO 앞두고 AI 투자 기대 재부각
시장에서는 12일 예정된 스페이스X 상장도 주목하고 있다.
기업가치 약 1조8000억달러로 평가되는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 규모 IPO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반도체주 약세가 스페이스X 공모 참여를 위한 자금 마련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매도 압력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이번 상장이 AI·우주산업 투자 확대 기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오라클(ORCL)은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0억달러 규모의 주식·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한 뒤 7~9% 하락했다.
◆ 유가 하락·이란 협상 기대…시장 불안 완화
중동 정세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적인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장은 군사 충돌 자체보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 소식통들과 유럽 당국자들은 양국이 정치적 수준의 기본 합의에 도달한 뒤 양해각서(MOU)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고점 대비 하락하며 배럴당 89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 PPI·고용지표 주목…다음 주 FOMC 앞둔 관망세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PPI와 고용지표가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에서는 최근 AI 중심 기술주에서 제약·바이오, 금융, 에너지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