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11일 롯데를 12대7로 꺾고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 두산은 카메론·양의지·이유찬 맹타에 힘입어 6회 대거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 박치국은 1.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해 통산 85홀드,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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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두산이 난타전 끝에 롯데를 제압하고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롯데는 6연속 루징시리즈의 늪에 빠졌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경기 시간은 3시간 46분. 이날 승리로 두산은 위닝시리즈를 챙겼고, 박치국은 개인 통산 85홀드를 기록하며 구단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카메론(우익수)-김민석(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오명진(1루수)-안재석(3루수)-박지훈(유격수)-이유찬(2루수)-윤준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손호영(2루수)-조세진(우익수)-김세민(3루수)-손성빈(포수)으로 맞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카메론, 김민석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황성빈의 볼넷과 도루를 시작으로 고승민의 적시타, 전민재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1회말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2회초 윤준호의 2루타와 카메론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4회초에는 이유찬이 박세웅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며 4-2를 만들었다. 이유찬의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롯데는 4회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2사 후 손성빈의 2루타와 황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고승민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어 레이예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손호영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6-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승부는 6회초 갈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내려간 뒤 두산 타선이 롯데 불펜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지훈과 이유찬의 연속 안타, 윤준호의 희생번트, 정수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카메론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석의 적시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9-6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이 이닝에만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6회말 나승엽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했다. 8회말에는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전민재가 파울 홈런 뒤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두산은 9회초 양의지의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이후 이유찬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12-7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두산 타선은 중심타선이 폭발했다. 카메론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석은 4타수 2안타 2타점, 양의지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유찬 역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불펜에서는 박치국이 9-7로 앞선 6회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 2탈삼진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이 홀드로 박치국은 통산 85홀드에 도달하며 두산 구단 최다 홀드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다만 새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 타쿠토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4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이날 6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통산 탈삼진 1243개를 기록, 송승준(1238개)을 넘어 구단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그러나 불펜이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현도훈이 0.1이닝 4실점, 홍민기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 레이예스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