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혁신...게이머들 주머니 사정 덜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LG디스플레이가 4일 BFI 적용 OLED 공개했다
  • 패널 단계 BFI로 낮은 사양 GPU로도 고주사율 체감했다
  • 칩플레이션 시대에 GPU 부담 줄이는 패널 해법이 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패널 단계서 구현한 'BFI' 첫 공개…낮은 주사율도 고주사율급 선명도 구현
고가 GPU 없이도 게이밍 성능 향상…칩플레이션 시대 새로운 해법 제시
밝기 저하·입력 지연 줄여 OLED 경쟁력 강화…차세대 게이밍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이 치솟는 '칩플레이션(Chipflation)'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고가 GPU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공개했다. 패널 단계에서 구현하는 'BFI(Black Frame Insertion)' 기술로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의 그래픽카드로도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에 가까운 체감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BFI 기술이 적용된 게이밍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게이머 울리는 '칩플레이션'
12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대만 게이밍 OLED 로드쇼'에서 패널 기반 BFI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BFI는 영상 프레임 사이에 매우 짧은 검은 화면(Black Frame)을 삽입해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잔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명한 화면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주사율과 초당 프레임 수(FPS)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성능 GPU가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PC 게이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그래픽카드 가격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GPU 가격이 치솟으면서 최신 게임을 최고 옵션으로 즐기기 위한 진입장벽도 높아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플래그십 GPU인 RTX 5090은 출시 가격이 1999달러로 전작 RTX 4090(1599달러) 대비 약 25% 올랐다. 실제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까지 겹치며 일부 제품 가격이 3000~400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고사양 GPU 없어도 부드럽게…BFI 기술의 비밀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패널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BFI는 실제 생성되는 프레임 수를 늘리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 선명도를 향상시킨다. 영상 사이에 짧은 검은 화면을 삽입하면 눈이 움직이는 물체의 잔상을 덜 인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실제 주사율이 다소 낮더라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선명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PU가 초당 120프레임을 출력하더라도 사용자는 그 이상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같은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얻기 위해 반드시 최고급 GPU를 사용할 필요성이 낮아지는 셈이다.

기존에도 BFI 기술은 존재했다. 다만 대부분 모니터나 TV 제조사 등 세트 업체가 영상 처리 과정에서 구현하는 방식이었다. 이 경우 패널의 발광 시점과 영상 신호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아 화면 밝기가 감소하거나 입력 지연(Input Lag)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기술은 구현 위치 자체가 다르다. 영상 처리 단계가 아니라 OLED 패널 내부에서 픽셀의 발광과 소등을 직접 제어하는 방식이다. 패널 단에서 BFI를 구현하면 각 픽셀의 점등·소등 타이밍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모션 표현 정확도가 높아진다. 동시에 기존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밝기 저하와 입력 지연도 최소화할 수 있다. OLED가 가진 빠른 응답속도와 자발광 특성이 결합되면서 기술 효과도 극대화된다.

[사진=LG디스플레이]

◆칩플레이션 시대, OLED가 내놓은 해법
업계는 이번 기술이 게이밍 시장의 비용 구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확산으로 고성능 GPU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패널 기술만으로 체감 성능을 높여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순간적인 움직임을 정확하게 포착해야 하는 FPS(1인칭 슈팅) 게임이나 e스포츠 환경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게 이동하는 캐릭터나 물체의 잔상이 줄어들면서 화면 인식 정확도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게이밍 성능 경쟁이 GPU와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패널 기술이 체감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AI 시대 칩 가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BFI는 OLED의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