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트윈스가 13일 롯데전에 5-3 승리하며 40승 선두를 지켰다
- LG 불펜데이 전략과 새 외인 리오스 호투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 박해민은 13시즌 연속 20도루 기록, 문정빈 홈런 등 타선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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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안정적인 불펜을 앞세워 전날(12일) 5-16 대패를 설욕하고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5-16으로 크게 패했던 LG(40승 24패)는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꾸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이날 패하며 24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선발 김진수를 오프너로 내세우는 '불펜 데이'를 선택했다. 김진수, 함덕주, 김진성, 약셀 리오스, 김영우, 손주영이 이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3점으로 묶었다.
LG는 1회말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해민은 오스틴 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KBO리그 최초 13시즌 연속 2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문보경의 1루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박해민의 빠른 판단과 주루 센스가 만든 추가 득점이었다.
2회말에도 LG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선두타자 문정빈이 롯데 선발 이민석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포였다. 이어 박동원의 볼넷과 신민재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해민이 적시타를 날렸고, 오스틴도 연속 적시타를 보태 5-0까지 달아났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고승민의 안타 이후 2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함덕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이후 마운드 힘으로 리드를 지켰다. 김진수가 2이닝 무실점으로 오프너 역할을 완수했다. 함덕주가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김진성도 2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새 외국인 투수 리오스의 등판이었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리오스는 최고 시속 160.8㎞ 강속구를 뿌리며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을 새로 썼다. 리오스는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삼진 2개를 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는 8회초 한 점을 더 내줬다. 김영우가 고승민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5-3까지 쫓겼다. 하지만 1사 1, 3루 위기에서 조기 투입된 손주영이 나승엽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손주영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롯데의 추격을 막아내고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김진성은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공격을 이끌었다. 오스틴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문정빈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하위 타선의 활력소가 됐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고승민이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초반 5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 이민석은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