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14일 잠실에서 롯데를 6대1로 꺾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 선발 임찬규가 7이닝 1실점 역투와 함께 시즌 7승을 거두며 LG의 단독 선두를 굳혔다
- 홍창기를 비롯한 LG 타선이 7·8회 집중타로 6득점하며 롯데의 비슬리 호투를 무위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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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선발 임찬규의 시즌 최고 역투와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내줬던 LG는 이후 2경기를 연달아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1승 24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비로 경기가 취소된 2위 KT(38승1무25패)와의 격차도 2경기로 벌렸다.
반면 롯데는 24승 1무 39패가 되며 2연패에 빠졌다. 같은 날 승리한 키움에 밀려 43일 만에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은 양 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LG 선발 임찬규와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는 나란히 호투를 펼치며 타선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찬규는 경기 초반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2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3회 2사 후 장두성과 황성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5회초 손호영의 몸에 맞는 공과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황성빈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임찬규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황성빈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이후 6회와 7회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임찬규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고 시즌 7승(1패)과 함께 개인 7연승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 역시 더욱 낮추며 다승 부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타선은 6회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5회까지 비슬리 공략에 애를 먹었던 LG는 6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오스틴 딘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뒤집은 것은 7회말이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신민재가 희생번트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가 좌익수 머리 위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홍창기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8회 대거 4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8회초 2사 1, 2루 기회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LG는 곧바로 마무리 손주영을 투입했고 롯데는 나승엽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전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LG는 곧바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8회말 문성주와 천성호의 연속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홍창기의 적시타와 오스틴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6-1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LG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가장 빛났다.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문보경과 신민재도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 비슬리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비슬리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임찬규와 수준 높은 투수전을 펼쳤지만 시즌 4패(4승)를 떠안았다.
여기에 8회 등판한 불펜진이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타선 역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