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핀릿이 15일 두산로보틱스를 AI 로봇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중이라 평가했다
- 엔비디아 생태계 연계·원엑시아 인수로 북미 자동화·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1분기 매출은 급증했지만 AI·북미 투자 탓에 영업손실이 지속돼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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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5일 독립리서치 핀릿은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단순 협동로봇 제조업체를 넘어 로봇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AI 생태계와의 연계, 북미 자동화 시장 확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 등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진 핀릿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제조사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는 AI 실행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자체 로봇 운영체제(OS)와 엔비디아 AI 생태계의 결합은 로봇팔과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자동화 솔루션 기업 원엑시아(ONExia)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로봇팔 단품 판매 중심 사업 구조에서 자동화 시스템 전체를 공급하는 턴키(Turn-key)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원엑시아 인수는 북미 자동화 수주를 로봇 판매로 연결하는 핵심 통로"라며 "신공장 가동 이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경우 북미 사업 정상화와 매출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체 솔루션인 '스캔앤고(Scan&Go)'와 '다트 스위트(Dart-Suite)'를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인 '아이작 심(Isaac Sim)' 및 '큐모션(cuMotion)'과 연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로봇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작업 경로 설계와 판단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스캔앤고는 제조 현장 특화 휴머노이드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플랫폼 가치와 확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에서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6%, 전 분기 대비 17.6% 증가했다. 원엑시아 연결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이 가속화됐다. 매출총이익률(GPM)도 28.3%로 개선됐다. 다만 AI 투자와 북미 사업 확대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김 연구원은 "아직 흑자전환 단계는 아니지만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첫 신호가 확인됐다"며 "향후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