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에 정식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은 최종 핵 합의가 타결될 경우 단계적으로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이란 자산 규모에 대한 추산은 제각각이다. 이란 측은 최소 1천억 달러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훨씬 낮게 본다. 이란이 우선적으로 노리는 것은 240억 달러 규모의 1차 동결자금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것이다.
일부 자금은 1979년 혁명으로 출범한 이슬람공화국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동결돼 있다. 그러나 동결자금의 대부분은 비교적 최근 것으로, 중국·인도·한국·일본에 수출한 원유 대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2018년 오바마 행정부의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묶이게 됐다.
전문가들은 동결된 일부 자금이 풀리면 이란 지도부가 자국 화폐 가치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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