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증시는 17일 미국·이란 종전 MOU 이후 유가 하락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 원유 가격 급락으로 인도 거시경제 펀더멘털 개선 기대가 커지며 IT·금속·국영은행·국방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 딕슨테크놀로지는 JP모간 '비중 확대' 재확인에 급등했고, 타타모터스는 재규어랜드로버 실적 부진과 중국 수요 우려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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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50(NIFTY50) 24,085.70(+96.55, +0.4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7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합의한 뒤 유가가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센섹스30 지수는 0.45% 오른 7만 7155.6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40% 상승한 2만 4085.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두 달 만에 최장 상승세를 보였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4거래일 동안 센섹스 지수는 약 4.5%, 니프티 지수는 약 4% 올랐다.
지난 14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전자 성명을 마친 미국과 이란은 19일 스위스 알프스 산악지대 휴양지인 뷔르겐슈토크에서 공식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악시오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란과의 합의 사항에 양국 간 후속 협상이 지속되는 동안 이란의 석유 판매를 허용하는 임시 제재 면제 조치가 포함돼 있다며, 최종 핵 합의가 타결될 경우 미국이 합의된 일정에 따라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도 MOU에 명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MOU 체결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전장보다 4.70달러(5.8%) 내린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보다 4.21달러(5.1%) 하락한 7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8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WTI 기준으로는 3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쉬람 웰스의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인 비카스 사티자는 "원유 가격 하락은 인도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에너지 비용 절감의 수혜를 받는 업종의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3위 석유 수입국인 인도의 거시 경제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결정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지만, 채권 수익률 하락과 루피화 강세에 힘입어 인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금리 안정 기대로 정보기술(IT) 섹터가 상승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로 금속 섹터가 올랐다"며 "국영은행(PSU) 섹터도 자산 가치 상승과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니프티 IT 지수는 0.9% 상승했고, 금속 지수도 0.92% 올랐다.
니프티 국방 지수가 3.9% 급등했다. 인도가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사상 최고 수준의 국방 생산 및 수출을 기록한 것이 호재가 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딕슨테크놀로지(DIXO.NS)가 4.9%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JP모간이 '비중 확대' 의견을 재확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타타모터스 승용차(TMPV)는 8.3% 급락했다. 자회사인 영국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랜드로버가 2025/26 회계연도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단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글로벌 판매 위축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