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18일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평가에서 세계 70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 스타트업 지놈 평가에서 부산은 자금조달·연구개발 혁신역량이 높게 평가되며 전년보다 10계단 도약했다
- 부산시는 창업펀드 조성·창업허브 조성 등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 글로벌 창업도시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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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30위 도약 목표 체계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세계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올라서며 전년보다 10계단가량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상위 100개 도시'에서 부산이 세계 70위권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스타트업 지놈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기술 박람회 '비바테크(Viva Tech)'에서 공개한 '2026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SER 2026)'에 따른 것이다.
부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70위권으로 올라 1년 만에 10계단 도약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전 세계 35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6개월 동안의 실적을 분석해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평가했다.
평가는 성과, 자금조달, 시장진출, 인재 및 창의경험, 인공지능 중심전환, 연구개발 혁신역량 등 6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은 자금조달과 연구개발 혁신역량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을 최근 수년간 추진해 온 창업 정책의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2025년 전국 최초 창업 전담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설립하고 1조50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했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과 창업 인프라 확충, 전 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 왔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이후 시는 창업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창업펀드를 통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을 중심으로 보육·투자·해외 진출을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초기 창업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맞춘 프로그램을 늘리며 창업기업의 성장 경로를 정교화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보고서에서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생태계 중 하나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공공 투자, 지역 주력산업의 강점을 미래 기술산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부산 창업생태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부산의 창업 생태계 가치는 4년 만에 30억 달러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2년간 자금회수(엑시트) 규모는 4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스타트업 총투자 규모도 지난해에만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수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이 글로벌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도약한 것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라며 "2030년 글로벌 창업도시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창업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