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디건이 18일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급등하며 투자 수요를 입증했다.
- 카디건은 심혈관 정밀의약 임상 후기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IPO 규모를 키워 18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 다만 1분기 순손실 확대와 12개월치 운영자금 부족 공개로 향후 후속 발행 가능성이 부담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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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심장 건강에 집중하는 바이오 기업 카디건(Kardigan)이 상장 첫날인 18일(현지시간) 급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카디건 주가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8분 전장보다 26.81% 급등한 20.29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공모가를 웃돈 16.25달러에 개장해 장중 31%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IPO 규모를 상향한 끝에 조달에 성공하면서 새 바이오 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보여줬다.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카디건은 2330만 주를 주당 14~16달러에 내놓겠다고 했으나 수요가 몰리며 물량과 가격을 키워 2500만 주를 16달러에 팔았다. 발행 주식 기준 카디건의 기업가치는 약 18억 달러로 평가된다.
◆ 바이오 IPO 시장 회복 신호…"2020~2021년 거품과는 달라"
이번 강력한 데뷔는 임상 후기 단계 프로그램과 유망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되살아났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시장 여건 개선으로 이 부문의 IPO 창구가 다시 열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IPOX 리서치의 루카스 뮐바우어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이 회복돼 조달액이 이미 지난해 수준을 상당히 앞서고 있다"면서도 "다만 많은 기업이 아주 초기나 전임상 단계에 머물렀던 2020~2021년의 '묻지마' 장세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인 카디건은 심혈관 질환을 위한 정밀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니캄티브, 아타시구아트, 톤라마르센 등 후기 단계 실험 치료제 세 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유전성 확장성 심근병증, 석회성 대동맥판막 협착증, 급성 중증 고혈압을 치료하는 별도 약물을 개발 중이다.
타소스 지아나카코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상장은 우리의 사명을 믿는 장기 투자자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심혈관 질환 같은 실제 문제를 푸는 기업들이 끝까지 갈 수 있는 자본을 준다"며 "내년 상반기에 이 모든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나올 것이며 이것이 많은 가치를 풀어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 1분기 순손실 확대…후속 발행 가능성은 부담
카디건은 지난 1분기에 56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순손실 1800만 달러에서 확대됐다. 뮐바우어 애널리스트는 "카디건이 최소 12개월간 운영 자금을 댈 현금 보유고가 없다고 공개했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 자금을 조달하는 이유"라며 "다만 투자자들은 후속 발행 가능성을 부담 요인으로 주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회사가 유리한 시장 여건에서 추가 자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카디건은 신규 투자자인 피델리티와 T로 프라이스 자문 계정, 기존 투자자인 아크 벤처 파트너스와 HRTG 파트너스의 지원을 받아 시리즈B 라운드에서 2억5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아크와 HRTG는 각각 22.4%를 보유한 카디건의 양대 주주다.
이번 IPO는 JP모간체이스와 제프리스, 리링크 파트너스, 토론토도미니언은행이 주관했다. 주식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KARD' 종목코드로 거래된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