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농협, 광주·부산에 분리 이전? 금융기관 이전 논의 재점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6·3지방선거 이후 지자체장들이 금융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공약하며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론이 급부상했다.
  • 금융기관 지방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와 달리 서울 금융·정책 네트워크 약화, 업무 효율성 저하 우려가 맞서고 있다.
  • 이전 추진에는 본점 소재지 법 개정과 노조 반발이라는 높은 장벽이 있어 실제 이전까지는 장기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3 지방선거서 산업은행·기업은행 본사 이전 공약
7월1일 이후 정치권 논의 본격화, 이재명 정부서 검토
법 개정·노조 등 내부 반발에 실제 이전까지 논란 불가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금융권의 시선이 다시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향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KIC), 농협중앙회 등 주요 금융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광역단체장들이 잇따라 당선되면서 하반기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유통은 본사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본사는 부산 문현혁신도시로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농협의 핵심 계열사 본사들을 지역에 분산 배치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번 이전설은 금융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치권의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됐다.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지만, 해당 정책금융기관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미지=제미나이 생성]2026.06.19 dedanhi@newspim.com

◆ 지방선거 이후 다시 불붙은 공공기관 이전론

공공기관 이전은 참여정부 시절 혁신도시 정책을 통해 한 차례 대규모로 추진됐다. 하지만 당시에도 금융 공공기관 상당수는 서울과 수도권에 잔류했다. 금융산업 특성상 자본시장, 금융회사, 정부 부처, 해외 투자기관과의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상당수 금융공공기관 이전이 공약으로 발표됐다. 부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이전과 함께 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유치 공약이 등장했고, 충청권과 호남권에서도 금융 관련 공공기관 이전 요구가 잇따랐다.

대구시장 추경호 당선인이 기업은행 본사 이전을 내걸었고,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은 한국투자공사와 농협중앙회 본사 이전을 통해 전주를 금융중심도시로 본격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약속을 한 지자체장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취임해 정치권에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 금융기관 이전,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vs 효율성 저하

지방자치단체들이 금융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본사 건물 하나가 이동하는 문제가 아니다. 임직원과 가족의 이주, 협력업체 이전, 지역 소비 증가, 세수 확대 등 다양한 경제효과를 동반한다.

특히 금융 공공기관은 고임금 전문직 비중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정치권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한국투자공사까지 이전할 경우 금융산업의생태계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금융 공공기관의 업무 특성상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에 위치한 금융회사, 금융당국, 국회,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한국투자공사의 경우 해외 국부펀드 및 글로벌 투자은행과의 네트워크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업은행 역시 중소기업 금융정책 수행 과정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 비중이 매우 높다.

정책금융 관계자는 "제조업 공공기관과 달리 금융기관은 정보와 네트워크가 핵심 자산"이라며 "지역 이전이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구 한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사진=금융노조]

◆ 최대 변수는 내부 반발과 법 개정

그러나 논의가 되고 있는 정책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은 내부 반발과 법 개정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산업은행이다. 산업은행 이전은 윤석열 정부 당시 대선 공약으로 추진됐지만, 본점을 서울로 명시한 법률 개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사실상 중단된 바 있다.

기업은행 역시 설립 근거 법률인 '중소기업은행법'에 본점 소재지가 명시돼 있어 이전을 위해서는 국회의 법 개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공사와 일부 금융 공공기관도 관련 법률과 정관 개정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법안 통과는 쉽지 않다. 한 상반기 정무위원회 의원실 관계자는 "기업은행을 예로 들면 부산으로 이전하려는 법을 내면 부산 출신 의원들은 찬성하겠지만, 전북, 대전 등 다른 지역 의원들이 찬성하겠나"라며 "어느 지역이어도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조합의 반대 역시 상당한 변수다. 금융 공공기관 노조들은 과거부터 "정치 논리에 따른 이전은 조직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유지해 왔다.

특히 금융기관 종사자 상당수가 수도권에 주거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이전 과정에서 직원들의 생활 여건 변화와 인력 이탈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산업은행 이전 논의 과정에서 노조는 법적 대응과 집회 등을 이어갔고, 직원 이탈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이나 한국투자공사 등 다른 금융 공공기관 역시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유사한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융노조도 지난 18일 윤석구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금융기관 지방 강제 이전은 지방균형발전이 아닌 금융산업 파괴"라고 반대했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금융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간 다른 이해와 내부 반발이 있지만 집권 2년차인 이재명 정부가 총력전을 펼친다면 현재 여당이 절대다수인 국회 상황상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지역 공약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금융산업 경쟁력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다. 지방선거를 계기로 금융공공기관 이전 요구는 더 거세질 전망이지만, 법 개정이라는 높은 문턱과 노조 반발, 업무 효율성 논란 등을 고려하면 실제 이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