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2층 대브리핑룸에서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 자리에서 나눈 얘기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해)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전혀 얘기가 안 나왔다"면서 "지금도 충분히 분담하고 있다는 게 제 생각이고 미 측도 대선 과정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10배로 받겠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그 얘기는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 얘기는 제가 먼저 했다"면서 "한국은 국방비를 (국내 총생산(GDP))의 3.5%까지 증액을 약속했다"면서 "주권국가로서 한반도 방위는 '한국 스스로 책임지겠다. 걱정마시라' 말끔하게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서 "우리가 우리 돈을 내면서 방위 책임질 것인데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국이 왜 갖고 있느냐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전작권 얘기는 일부러 안 했다"면서 "당연한 것이니까 실무적으로 협의돼 있었고 국방비는 스스로 책임진다고 얘기는 끝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이 4만5000명이라고 해서 '아닙니다' 그러면 화 낼 수 있어서 '4만5000명 이었는데 지금은 아니고 2만8500명이다'고 확인시켜 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를 하고 싶은데 답답해 했다"면서 "이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점에 대해 답답해 했고 '방법이 뭐냐고'도 물어서 '결국 북핵 문제는 체제 안전의 문제'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와 벨기에·유럽연합(EU)·이탈리아·교황청 순방 성과를 구체적으로 대국민 브리핑을 했다.
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성과를 직접 브리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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