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이란, '호르무즈 안전통행·레바논 충돌방지' 전격 합의…60일 로드맵 도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란과 미국이 21일 스위스서 4자 회담했다.
  • 호르무즈 안전통행과 레바논 중단체계에 합의했다.
  • 이란은 제재 유예와 동결자금 일부 해제 성과를 얻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이란, 카타르·파키스탄 중재로 80분간 4자회담
이란 "레바논 종전 중대 진전…원유·석유화학 제재 유예 및 동결자금 일부 해제"
호르무즈 해협 선박 안전통행 메커니즘 마련…60일 내 최종 타결 로드맵 합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과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로 스위스에서 한 방에 마주 앉아 4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약 80분간 이어진 첫 회의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안전 통행과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 중단을 보장할 구체적인 메커니즘 마련에 전격 합의하며 극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특히 이란 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출 제재 유예와 동결 자금 일부 해제 등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현지시간) 이란 프레스TV와 타스님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루체른 호숫가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이번 주 초 체결된 14개 항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60일간의 협상 시한을 시작하는 첫 공식 자리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회담 직후 "파키스탄과 카타르 중재국들의 '지치지 않는(tireless)' 중재 덕분에 레바논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또한 이번 스위스 회담의 구체적인 조치로 이란에 대한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출 제재가 유예되고 봉쇄가 해제되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란의 동결 자금 일부가 해제되었으며, 이란을 위한 대규모 재건 개발 계획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역시 이번 4자 회담에서 매우 좋은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하며, 상대방인 미국 측의 의무 이행과 관련해 상당한 진척이 있어 최종 합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도 대화로 실타래를 풀었다. 이란 외무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메커니즘(체계)을 마련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회담 하루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약속 위반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번 합의로 최악의 물류 마비 사태는 피하게 됐다.

이란 측은 본 회담 대표단의 공식 업무는 마무리되었지만, 기술 실무팀의 구체적인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 역시 회담 직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양해각서 틀 아래 진행된 첫 고위급 회담이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중재국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향후 협상을 지속할 기술적 메커니즘이 구축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이란과 중재국들 간 4자 회담이 열린 스위스 루체른 호숫가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동 성명에 따르면 미·이란 양측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중재 과정 전반을 정치적으로 감독할 '고위급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수석대표는 이 위원회에 정기적으로 협상 내용을 보고하게 되며, 이 고위급 위원회는 향후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에도 최종 합의했다.

특히 이란이 선결 조건으로 강력히 요구해 온 이스라엘의 대(對)레바논 적대행위 중단과 관련해서도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양측은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 종료 조치가 철저히 준수되는지 감시하고 보장하기 위해, 미국과 이란 등 당사국과 레바논이 참여하고 중재국들이 조율하는 '충돌 방지 실무 기구(De-confliction Cell)'를 신설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양측 실무진 간의 기술 협상은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 머물며 모든 의제를 대상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란과 미국은 제3국을 통한 간접 접촉만을 이어왔으나, 양국 대표단이 중재자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란 측에서는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과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 측은 JD 밴스 부통령을 수석대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이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재국으로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전면에 나서 중재를 이끌었다.

이번 1차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과 레바논 충돌 방지 기구 설립, 그리고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 완화 조치와 60일간의 로드맵이 함께 도출됨에 따라, 양측은 핵 프로그램을 포함한 남은 분쟁 거리를 해결하고 최종 평화 협정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한 후속 실무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