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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데피니움 ② 기존 치료법 한계 넘어선 결과에 월가 목표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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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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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피니움 테라퓨틱스가 22일 3상 성공과 함께
  •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과 매수 의견을 이끌었다
  • EMERGE·ASCEND 두 건의 3상을 통해 DT120의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존 치료법의 한계 극복하는 새로운 접근법
긍정적 임상 결과가 환각제 시장에 훈풍
FDA 승인 절차와 ASCEND 연구 결과 주목

이 기사는 6월 23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데피니움 ① LSD 기반 우울증 치료제 3상 성공에 52주 신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재무 안정성도 뒷받침

데피니움 테라퓨틱스(종목코드: DFTX)의 22일 발표 직후 월가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이었다. 니덤은 목표주가를 기존 38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오펜하이머는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리링크는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52달러로 대폭 올리면서 같은 의견을 유지했다.

데피니움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리링크는 투자자들이 위약 대비 MADRS 1차 평가변수에서 5점 이상의 개선을 기대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8점 이상의 결과가 환각제 치료제 분야에서 꾸준히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근거로 리링크는 MDD 적응증의 성공 확률을 상향 조정하고, 해당 적응증 단독 최대 매출 추정치를 15억~20억 달러 범위로 올렸다.

니덤은 주요 우울장애(MDD) 관련 EMERGE 데이터는 스프라바토(Spravato) 대비 위약 보정 감소에서 개선을 보였고, 개발 중인 다른 환각제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회사의 대규모 시장 기회에 대한 위험을 줄여주었다는 설명이다. 니덤은 MDD에 대한 성공 확률을 25%에서 60%로 높였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외에도 최근 몇 주간 제프리스, RBC 캐피털, 캐나코드 제뉴이티, 라이프사이 캐피털 등 다수의 투자은행이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6개 투자은행(IB) 중 6곳이 '강력 매수', 10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9.20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29.24%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7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6달러이다.

재무적으로도 데피니움은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약 4억 1,16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 자금 조달 필요성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임상 이정표를 맞이했다. 여기에 FDA 혁신치료제 지정까지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규제 당국 승인 신청으로 이어지는 신뢰할 만한 경로를 제시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확신을 더하고 있다.

◆ 환각성 치료제 섹터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

데피니움의 임상 호조는 환각성 치료제 섹터 전반에도 훈풍을 불러왔다. 동종 기업인 컴퍼스 패스웨이스(CMPS) 역시 22일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데피니움의 결과가 환각성 유래 의약품에 대한 규제 환경이 점차 우호적으로 변화하는 시점과 맞물려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각제 기반 치료법에 대한 접근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점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컴퍼스 패스웨이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현재 주요우울장애 치료제 시장에는 액섬 테라퓨틱스(AXSM)의 오벨리티(Auvelity)와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의 주르주베(Zurzuvae) 등이 자리하고 있다. 주요우울장애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흔한 정신건강 질환으로, 매년 2,100만 명 이상의 성인이 주요 우울 일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장 잠재력이 막대하다는 평가다.

◆ 두 번째 3상 'ASCEND' 진행 중…FDA 제출 향해 순항

데피니움은 이번 EMERGE 데이터로 FDA 승인 신청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EMERGE는 주요우울장애를 적응증으로 하는 두 건의 중추적 3상 연구 중 첫 번째 결과 발표였으며, 두 번째 연구인 'ASCEND'는 현재 진행 중이다. ASCEND는 EMERGE와 기본 설계는 동일하지만 저용량군을 추가로 포함한다는 차이가 있다. 회사는 이미 ASCEND 연구의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으며, 해당 연구는 175명의 참가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데피니움 테라퓨틱스의 파이프라인 [자료=업체 홈페이지]

ASCEND는 12주간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병행군 방식의 Part A와 이어지는 40주간의 공개 라벨 연장 단계인 Part B로 구성된다. Part B에서는 증상 중증도에 따라 참가자들이 DT120 ODT 공개 라벨 치료를 받을 자격을 얻게 된다. 참가자들은 DT120 ODT 100µg군, DT120 ODT 50µg군, 위약군에 2:1:2 비율로 무작위 배정되며, 1차 평가변수는 DT120 ODT 100µg군과 위약군 간 6주 차 시점 MADRS 총점의 기준선 대비 변화량이다.

저용량(50µg)군을 별도로 포함시킨 것은 참가자들이 자신이 배정받은 용량 조건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도록 혼란을 주기 위한 설계다. 이러한 접근법은 데피니움이 범불안장애(GAD)를 대상으로 진행한 DT120의 2b상 연구 설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회사는 해당 연구를 통해 DT120의 임상적 효능이 '기능적 비맹검화(functional unblinding)'에 기인한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고 설명한다. 이는 DT120 임상개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상호 보완적 설계를 활용하라는 FDA 가이던스에도 부합하는 방식이다.

EMERGE 연구 자체도 12주간의 이중맹검 단계(Part A)와 이어지는 40주간의 공개 라벨 연장 단계(Part B)로 구성돼 있으며, 연장 단계에서는 증상 중증도에 따라 참가자들이 DT120 ODT를 투여받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주요 2차 평가변수로는 6주 차, 12주 차 및 2일 차 시점의 CGI-S 점수 기준선 대비 변화량과, 12주 차 및 1주 차 시점의 MADRS 총점 기준선 대비 변화량이 설정돼 있다.

데피니움의 공통된 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 [자료=업체 홈페이지]

이처럼 두 건의 중추적 3상 연구가 유사한 골격을 공유하면서도 서로 다른 용량군 구성으로 상호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은 단일 연구 결과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려는 회사의 전략을 보여준다. 특히 저용량군을 활용한 기능적 비맹검화 통제 설계는 환각제 계열 약물의 임상시험에서 흔히 제기되는 '환자가 약물 투여 여부를 체감으로 알아차려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방법론적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이러한 점은 규제 당국과 의료계가 환각제 기반 치료제의 임상적 근거를 평가할 때 가장 민감하게 따져보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데피니움의 설계 방식이 향후 FDA 심사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투자자들, NDA 제출 가능성 선반영 나서

종합적으로 볼 때, 3상 1차 평가변수 성공, 다수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매수 투자의견 재확인, 4억 달러 이상의 탄탄한 현금 보유고, 환각성 치료제에 대한 우호적인 규제·시장 환경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데피니움 테라퓨틱스 주가는 최근 역사상 가장 중요한 단일 세션 움직임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시장에서는 이미 주요우울장애 치료제 DT120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범위한 적응증을 목표로 한 견고한 DT120 ODT 3상 개발 프로그램 [자료=업체 홈페이지]

두 번째 3상인 ASCEND의 결과와 범불안장애 적응증의 데이터가 추가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데피니움이 FDA 승인이라는 다음 관문을 얼마나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변수도 남아 있다. 우선 이번 EMERGE 연구는 149명 규모의 비교적 작은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결과인 만큼, 175명이 참여하는 ASCEND 연구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이 재현되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또한 환각제 기반 치료제는 투약 당일 장시간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특성상,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처방 편의성과 의료기관의 인프라 준비 상황도 상업화 단계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아울러 FDA 혁신치료제 지정이 신속 심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최종 승인까지는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 검토와 규제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도 유의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이번 EMERGE 결과가 환각제 기반 정신과 치료제 시장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단회 투여로 수 주간 지속되는 증상 완화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기존 항우울제 대비 분명한 차별점이며, 치료저항성우울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데피니움이 이번 모멘텀을 바탕으로 두 번째 3상 결과와 FDA 제출 절차를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환각성 치료제 섹터 전반이 이번 호재를 발판으로 추가적인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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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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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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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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