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5일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 미국 마이크론의 AI 메모리 호실적과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 추진 소식으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커졌다.
- 증권가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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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으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진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 상장 추진 소식까지 더해지며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도 5.87% 상승한 36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39% 오른 28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5% 이상 급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주식예탁증서) 상장 추진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ADR 발행을 위해 45조4535억원 규모의 신주 DR(증권예탁증권)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 주식 수는 1779만주이며, 1주당 발행가는 255만5000원이다. SK하이닉스 ADR은 다음 달 10일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신주 DR은 같은 달 29일 상장된다.
증권가도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65만원에서 330만원으로 높였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원화 약세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원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며 "ADR 상장 가능성과 자사주 매입,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고, 구글·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업체의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파운드리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