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다현이 30일 일본 NEC로 1년 임대 이적했다
- 흥국생명은 장기 성장 위해 도전 지원하며 2027-2028시즌 복귀 예정이다
- 일본 명문 NEC서 연봉보다 성장 택했고 구단·선수 모두 국제 경쟁력 향상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일본 무대로 향한다. 흥국생명 구단은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1년간 임대 이적한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다현은 일본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2027-2028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진출은 선수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려는 구단의 과감한 결단이 뒷받침됐다. 흥국생명은 과거 2009년에도 간판스타 김연경을 일본 JT 마블러스로 임대 보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킨 전례가 있다.

2001년생인 이다현은 빠른 이동 공격과 탄탄한 블로킹 능력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급 센터다. 2019-2020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주축으로 활약했다. 현대건설 시절 세 차례의 정규리그 1위와 한 차례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V리그 베스트7 미들블로커 부문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지난 2025년 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과 3년 계약을 맺은 이다현은 한 시즌 만에 해외 리그 진출이라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흥국생명은 최근 정호영을 영입하고 김수지가 잔류하면서 이다현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여력을 갖췄다.
이다현이 둥지를 틀게 된 NEC는 통산 9회 우승을 자랑하는 일본의 전통 명문 구단이다. 올 시즌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최근 주축 공격수들이 유럽 무대로 진출하면서 전력 보강이 시급했던 NEC는 이다현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일본 SV리그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 1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 이다현의 활용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국내 V리그의 높은 연봉 대신 배구 선수로서의 성장을 택한 이다현은 흥국생명에서의 연봉인 5억 5000만 원보다 적은 금액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팀의 핵심 전력이자 국가대표인 이다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경험을 쌓아 기량을 향상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큰 무대로 나서는 이다현 역시 구단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다현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