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배상희 기자가 2일 중국 상반기 ETF시장 변화를 보도했다
- 광범위 지수 ETF에서는 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반도체·통신 등 산업 테마 ETF로 자금이 이동했다
- 반도체 ETF가 100% 넘는 수익률로 시장을 독식하는 가운데 중국 ETF 시장은 액티브 ETF 도입으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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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7월 2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6년 상반기 중국 ETF 시장은 운용 규모와 자금 흐름, 수익률, 시장 구조 전반에서 큰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 광범위 지수 추종 ETF는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겪은 반면, 반도체·통신 등 첨단산업 테마 ETF는 폭발적인 자금 유입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중국 ETF는 총 1595개로 지난해 말보다 13.12% 증가했지만, 전체 운용 규모는 6조200억위안에서 4조7400억위안으로 21.32% 감소했다. 상품 수는 늘었지만 투자자금은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광범위 지수 ETF의 몰락이다. CSI300, CSI1000, 상정50, CSI500, CSI A500, 커촹50 등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운용 규모는 상반기에만 총 1조7000억위안 감소했다. 특히 CSI300 ETF에서는 약 9637억5900만위안이 순유출되며 가장 큰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대표 상품인 화타이보루이(華泰柏瑞) CSI300 ETF는 지난해 말 4000억위안이 넘던 규모가 948억7100만위안까지 감소해 3000억위안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2023년 처음 등장했던 '1000억위안 ETF'는 모두 사라졌다. 2024년 10월 한때 8개까지 늘어났던 1000억위안 ETF는 올해 6월 말 마지막 상품마저 1000억위안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장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반면 산업 테마 ETF는 자금을 빨아들이는 새로운 중심이 됐다. 상반기 자금 유입 상위 지수는 CSI 반도체 소재·장비 테마지수, CSI 전시장 통신장비지수, SGE 금9999 지수 순이었다. 전력망 설비, 상업용 위성통신 등 첨단산업 관련 테마 ETF도 운용 규모가 100억위안 이상 증가했다.
금 ETF 역시 상반기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았다. 연초 금값이 상승하는 동안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최대 상품인 화안 골드 ETF는 한때 운용 규모가 1000억위안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자 최근 2개월 동안 SGE 금9999 지수 관련 ETF에서는 200억위안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투자심리도 빠르게 식었다.

성과 측면에서는 반도체 ETF가 시장을 사실상 독식했다. 상반기 수익률이 100%를 넘는 ETF는 모두 23개였는데 전부 반도체 또는 칩 관련 상품이었다. 상위 10개 역시 모두 반도체 ETF가 차지했으며, 상위 3개는 상하이 커촹반 반도체 소재·장비 지수를 추종해 17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화타이보루이 중한 반도체 ETF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과 중국 반도체 종목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159.49%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가운데 유일한 해외 연계 ETF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 밖에도 커촹반 칩 ETF 8개가 11~19위를 차지하며 모두 수익률 100%를 넘어섰다.
반대로 가장 부진했던 상품은 홍콩 인터넷 관련 ETF였다. CSI 강구퉁 인터넷지수를 추종하는 여러 ETF가 30% 이상 하락했고, 국태 CSI 강구퉁 인터넷 ETF는 40% 하락하며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부동산과 관광 테마 ETF도 업종 부진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ETF 최고 수익률과 최저 수익률의 차이는 200%를 넘어서며,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방증했다.
이러한 변화로 ETF 시장의 대형 상품 구성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운용 규모 상위권을 대부분 광범위 지수 추종 ETF가 차지했지만, 현재 상위 10개에는 광범위 지수 ETF 2개, 채권 ETF 2개, 머니마켓 ETF 2개, 산업 테마 ETF 3개, 원자재 ETF 1개가 포함돼 훨씬 다양한 구조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여전히 광범위 지수 추종 ETF를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반도체, 통신 등 특정 산업 ETF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인기 업종의 열기가 식더라도 자금이 예전처럼 광범위 지수 ETF로 대거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 ETF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하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6월 액티브 ETF 도입을 공식 지원한다고 발표했고, 상하이·선전거래소도 관련 업무지침을 공개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운용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하며 첫 액티브 ETF 출시 경쟁에 돌입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