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대전 없는 충청권 비전?"…'대전 패싱'에 허태정 '미적미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구상을 발표했으나 대전이 주요 반도체·AI 거점에서 제외됐다.
  •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패싱 상황을 사실상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유치 전략과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 지역 산업계는 첨단산업 축이 천안·아산·세종·청주로 옮겨갈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전만의 분명한 투자·유치 전략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SK 240조 투자' 구상에 대전 언급없어 우려 증폭
허 시장 당시 참석 불구 "준비 중, 조만간 발표" 설명만
대전시 구체적 유치전략 등 불투명..."먼저 나서야" 지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제시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240조 원 규모 메모리 반도체(SAM, HBM), 시스템 반도체(CPU, GPU) 등 투자 구상에서 주요 투자 대상지에 대전이 빠지면서 대전시가 술렁이고 있다.

이는 천안·온양·아산·세종·청주에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제시된 반면 대전은 직접적인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산업 거점이나 투자 대상지로 언급되지 않으면서 '대전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일 국민보고회에 허태정 대전시장도 참석했음에도 명확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논란을 더한다. 허태정 시장은 행사 직후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대전이 투자 구상에서 비껴난 점에 대해 "부처에서 준비 중"이라고 말해 원론적 설명을 내놓는 등 미적거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이 천안·온양을 HBM 등 차세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아산을 디스플레이 거점으로, 세종을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SK하이닉스는 청주를 첨단 메모리와 패키징 생산 거점으로 강화하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 역시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거 보유한 대전은 이번 발표에서 별도 투자 계획이나 신규 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선택되지 못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산업용지 개발 등 여러 사안과 관련해서 충남과 충북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대전은 직접적인 언급이 안 돼 시민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허 시장 스스로도 대전이 이번 투자 구상에서 직접 언급되지 않은 사실상 '패싱' 상황을 인정한 셈이다.

그럼에도 향후 대전시 차원의 대응에 대해서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밝히지 못했다. 허 시장은 "시장이 취임한지 이른 상태에서 내용을 충분하게 공유하고 진행 과정을 세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관련 부처 장관과 통화에서는 대전과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몇 가지 제안한 부분들이 있다"며 "준비되는 대로 한 번 더 시민들에게 발표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말을 흐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전시 차원의 구체적 유치 전략이나 정부 요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 시장이 어떤 사업을 제안했는지, 대전이 어떤 첨단산업 분야를 겨냥하고 있는지, 정부와 대기업을 상대로 어떤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공개되지 않은 것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2026.07.06 gyun507@newspim.com

문제는 이번 투자 구상이 단순한 기업 투자 발표를 넘어 충청권 첨단산업 지형을 재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충남·충북·세종은 생산시설과 산업 거점 확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와 연관 산업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대전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성과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서다.

이에 지역 산업계에서는 연구개발은 대전, 생산과 투자는 인근 지역으로 나뉘는 기존 흐름이 이번 정부에서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첨단산업 투자의 무게중심이 천안·아산·세종·청주로 이동할 경우 대전은 또다시 충청권 반도체 산업지의 배후지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허 시장은 민선 7기 당시부터 충청권 메가시티와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대기업 투자 유치 국면에서 대전이 주요 대상지로 포함되지 않아 광역 산업의 생태계 구상이 대전의 산업 경쟁력 강화로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더해진다.

더구나 지역 산업계에서는 타 지자체가 발 빠르게 투자를 받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과학도시 대전도 먼저 나서는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다른 지역은 반도체 투자 금액과 AI 산업 분야, 거점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는데 대전은 아직 '준비 중'이라니 답답한 상황"이라며 "민주당 대전 7명의 국회의원과 재선 대전시장인데 정부 발표를 기다리는 수준이 아니라 대전이 무엇을 가져올 것인지, 어떤 산업을 유치할 것인지를 대전 패싱을 넘어 분명한 전략을 내놓는 '대전만의 중앙 정치력'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