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6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후방 드론 타격과 대러 압박 강화를 나토 정상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투브 대통령은 장거리 드론 공세로 러시아 내 불안과 여론 변화가 나타나며 이를 통해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그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과 북유럽 병력 재건 가능성을 경고하며 우크라이나의 우수한 군사 역량을 이유로 나토와의 군사적 긴밀 통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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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들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구사하고 있는 러시아 후방에 대한 장거리 드론 타격 작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7~8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나토의 모든 정상들이 우크라이나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정치적, 재정적으로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며 "지금 러시아 내부에서는 상당히 불안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올 봄 이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후방에 대한 공격을 대폭 강화했다. 1000~2000㎞ 떨어진 곳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격 드론 역량이 크게 강화되면서 러시아 전역에 있는 정유시설과 각종 인프라, 군사시설을 때리고 있다. 발트해와 흑해 연안에 있는 주요 에너지 수출항도 잇따라 공습을 받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지난달 26일 현재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최소 56개 러시아 지역에서 연료 배급제가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스투브 대통령은 "전쟁이 자신의 문제가 되면 러시아 국민들도 전쟁에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모두 간절히 원하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판단으로는 푸틴이 막대한 전장 손실 때문에 전쟁을 끝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국 러시아 국민 여론의 변화가 핵심이며 지금 실제로 여론이 바뀌고 있다"고 했다.
유럽, 특히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러시아가 지금의 부정적인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또 다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투브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런 공격을 매일 목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러시아가 언젠가 유럽을 공격하려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러시아는 특히 북유럽 지역에서 병력을 재건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알고 있고 실제로 그런 움직임도 보고 있다"고 했다.
스투브 대통령은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빠르고 긴밀하게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 정치적으로 지금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도 알고 있다"면서도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당장 우크라이나를 나토 회원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드론과 미사일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의 역량은 동맹국 대부분보다 뛰어나다"며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더 가까이 끌어들일수록 동맹의 방위력과 억지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필요로 하는 만큼 우크라이나도 나토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