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판티노 FIFA 회장 6일 발로건 징계 유예 논란에 선을 그었다.
- 그는 FIFA 사법기구가 독립적으로 결정했다며 정치개입설을 부인했다.
- UEFA는 이번 유예 조치를 전례 없고 정당화될 수 없다며 비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미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에 대한 출전정지 징계 유예 결정을 둘러싼 특혜 논란에 대해 "FIFA 사법 기구는 독립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법치와 독립 기관에 대한 존중이 대회의 진정성과 FIFA의 신뢰를 지킨다"고 밝히며 정치적 압력 의혹과 선을 그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성명에서 "FIFA의 사법(judicial) 기구들은 독립적"이라며 "이들은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FIFA 징계 규정을 적용해, 관련 규정과 구체적 사실에 근거해 사안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구들의 독립성은 축구의 신뢰성과 진정성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는 항상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와 관련해서 그는 "나는 미국 대통령과 월드컵 관련 사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며, 이번 사안에 관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전 세계의 정상, 정부 관계자, 축구 이해당사자, 기업인들로부터 다양한 이슈에 관해 전화를 받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특별한 정치적 개입으로 비칠 가능성을 차단하려 애썼다. 그는 이어 "그 통화에서 나는 독립된 FIFA 사법 기구가 진행 중인 법적 절차가 있으며, 해당 사안은 적절한 기구에 의해 기한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그것이 FIFA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이며, 내가 항상 지킬 원칙"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성명에서 자신과 징계위원회의 관계에 관해 "나는 FIFA 징계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지면 이를 읽어본다. 때로는 그 결정에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동의하기도 하며, 때로는 동의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항상 하는 일은 그 결정들과 이를 내린 기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개인적으로 결정을 좋아하느냐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립된 기관과 법치에 대한 존중이 우리 대회의 진정성과 FIFA의 신뢰를 언제나 보호해준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미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발로건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경기에서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고, 자동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FIFA 징계위원회는 이례적으로 이를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다. 레드카드와 징계 자체는 유지하되 집행만 미루는 방식으로, 사실상 전례를 찾기 힘든 예외 조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혀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 사실을 인정하면서 "내가 한 일은 검토를 요청한 것뿐"이라며 결정은 FIFA 징계위원회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이 성명을 통해 FIFA의 이번 결정을 "전례 없고, 이해할 수 없으며, 정당화될 수 없는 조치"라고 비판하는 등 전세계 축구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