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용 회장이 7일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 선밸리 콘퍼런스는 글로벌 IT·미디어 CEO와 투자자들이 모여 M&A·협력을 논의하는 비공개 행사다
- 업계는 AI 반도체 공급망이 핵심 의제로 보고, 이 회장은 빅테크와 메모리·파운드리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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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파운드리·첨단패키징 아우르는 AI 반도체 공급망 논의 주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집결하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인공지능(AI) 경쟁의 중심축이 반도체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 확대 및 미래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뒤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매년 개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애플과 구글, 메타, 아마존, 오픈AI를 비롯해 글로벌 IT·미디어 기업 경영진과 주요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기업 간 최고위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무대로 꼽힌다. 대형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협력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라는 별칭도 얻었다.
올해 행사에는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에 참석하며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이후 사법 리스크로 한동안 발길이 끊겼지만 지난해 복귀한 데 이어 올해도 참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교류를 이어가게 됐다.
업계는 올해 선밸리 콘퍼런스의 핵심 의제를 AI 반도체 공급망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 초기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최대 관심사였지만, 최근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포함한 공급망 구축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모두 보유한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 역시 행사 기간 글로벌 빅테크 경영진과 만나 AI 메모리 공급 확대와 차세대 반도체 협력, 파운드리 수주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계약보다는 최고경영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yu@newspim.com












